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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7년07월01일(화) 10시50분11초 KDT
제 목(Title): �권唜짯� 김창희, 신인왕을 향하여!


[스포츠조선]

 "1루는 꼭 밟아 보고 싶었는
데….".

 지난 4월 시범경기가 끝날 때까지
단 한번도 1루에 나가보지 못한
해태 김창희(24)가 혼자 중얼거
린 말이다.

 하지만 전반기 마감을 코앞에 둔
6월, 사정이 달라졌다.

 선배들의 부진을 틈타 해태의 막
강 외야 한축을 완전히 꿰차고 신
인왕을 향한 무서운 질주를 시작한
것.

 39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3리
(99타수 29안타) 4홈런, 12타
점이 30일 현재 김창희가 받아
든 성적표.

 신인왕 경쟁자들에 비해 다소 처
지는 감이 있지만 최근의 상승세는
무서울 정도다.

 특히 지난 주말 라이벌 LG와의 잠
실 3연전에서 김창희의 활약은 단
연 돋보였다.

 팀에서 유일하게 3경기 연속 2안
타씩을 뿜어내며 2루타, 3루타, 홈
런도 한개씩 터뜨렸다.

 지난 한주간 4경기에 모두 주전으
로 나서 타율이 무려 5할(14타수
7안타).

 주전 외야수인 이순철과 이호성의
부상을 등에 업고 한경기씩 땜방
으로 출전할 때와는 사뭇 다른 모
습이다.

 1m78, 90㎏의 묵직한 몸에서 뿜
어져 나오는 장타는 대학 시절
2년연속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
할 정도이고, 고교시절 투수를
지낸 강한 어깨도 일품이다.

 아직 경험이 부족해 낙구 지점
판단과 홈송구가 정확하지 않은
것이 흠이라면 흠.

 "신인왕, 아직 늦지 않았죠?".

 뒤늦게 신인왕을 향한 도전장을
던진 `아기 호랑이' 김창희의 눈
매가 매섭다.

 
발행일 : 97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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