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7년07월01일(화) 10시49분42초 KDT 제 목(Title): �권唜짯� 만루홈런을 친 박재용의 눈물 [SS] 해태 `뽀동이' 박재용(28)이 울었다.올해들어 처음 지난달 29일 눈물을 흘 리고 말았다. 박재용은 눈물의 사나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뒤 잠실구장 덕 아웃에서 엉엉 울었다.그해 그는 프로생활 처음 지명타자 골든글러브를 수상 한 날 광주 집에 돌아와 목놓아 울었다.청각장애와 무명,가난의 세월이 눈물 샘을 자극했다. 지난달 29일 잠실구장 LG전.박재용은 참았던 울음을 또 토하고 말았다. 해 태 팬들이라면 오래도록 기억할 만루홈런을 날린지 5분도 채 안된 시간이었 다.왜 그랬을까. 6-4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초 2사 만루.박재용은 LG 마무리 이상훈에게서 극적인 우월 만루홈런을 빼앗았다.8-6으로 역전. 천하의 이상훈이 패배를 인 정하듯 고개를 떨궜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아직 100% 박재용 편이 아니었다.9회말 LG 서용빈에 게 1타점 우월 2루타,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동수에게 2타점 끝내기 우전 적 시타를 얻어맞고 팀이 9-8로 역전패당할 줄이야. 스포츠서울은 만장일치로 6월 마지막주 주간MVP로 슬픔에 찬 박재용을 선 정했다.주간타율 0.462(13타수 6안타) 2홈런 7타점으로 활약이 뛰어났다. 박 재용은 (주)한국리복의 후원으로 홈 경기때 상금 50만원과 기념 은쟁반을 받 는다. 지난 한주 팀이 2승2패, 특히 29일 경기의 역전패로 3위로 내려앉은 것은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나 1루수로서 점점 안정된 수비를 펼치고 찬스 를 놓치는 법이 없는 박재용의 타격 회복은 커다란 소득이다. [어떻게 뽑았나] 투수쪽에는 적수가 없었다.해태 신인타자 김창희,OB 스위치타자 장원진,한 화 강석천,삼성 유중일 등 4명이 5할 타율로 박재용을 위협했으나 타점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다.'예비한국시리즈'로 관심을 모은 29일 잠실 LG전에서 터 뜨린 만루홈런은 결말은 슬펐지만 모두의 가슴에 태풍을 몰아치게 한 드라마 였다. [수 상 소 감] 내가 이렇게 큰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팀이 3위로 떨어진 때여서 마 음이 착잡하다. 하지만 스포츠서울의 상을 받으니 힘이 솟는다. 우리 해태가 어떻게 다시 치고오르는지 지켜봐달라.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 발 행 일 : 97/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