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dookie ( 김두기) 날 짜 (Date): 1997년06월12일(목) 21시26분05초 KDT 제 목(Title): [NBA챔프전] 조던 38득점…시카고 먼저 3승 조선일보. 6/12일 마이클 조던은 엄살을 떨었던걸까. 지나친 부담으로 [육체적 정신적 으로 탈진했다]고 호소했던 조던은 이날 다른 사람 같았다. 감기 몸살 에 걸린 그는 경기 직전까지 구토증세에 시달렸고 얼굴엔 부기가 남아 있었다. 때때로 괴로운 듯 머리를 흔들기도 했다. 그러나 종료직전 그 의 3점포는 어김없이 네트를 흔들어 승부를 갈랐다. 시카고 불스가 12일(이하 한국시각) 유타의 홈구장인 델타센터에서 벌어진 미프로농구(NBA) 결승 5차전에서 조던(38점)의 막바지 3점포에 힘입어 재즈를 90대88로 꺾었다. 3승2패를 기록한 불스는 최종 챔피언 등극에 1승만을 남겨 두었다. 6차전은 14일 시카고 홈경기로 열린다. 종료 46초를 남기고 불스의 역전극은 막을 올렸다. 85-84로 1점 뒤 진 상황에서 조던(38득점)의 첫번째 자유투가 성공하며 동점. 조던은 두번째 자유투를 실투했지만 스스로 천금같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 다. 조던→피펜→조던으로 연결돼 25초를 남기고 조던이 던진 3점슛은 깨끗하게 네트로 빨려들어갔다. 88-85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되는 순간 이었다. 반격에 나선 재즈는 그렉 오스터택의 덩크슛으로 15초를 남기고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6·2초전 불스의 룩 롱리에 덩크슛을 허용, 다시 90-87. 타임아웃을 요청하며 전열을 재정비한 재즈는 제프 호나섹의 3점포로 동점을 시도했지만 불발했다. 재즈는 0·2초전 마지막 자유투 를 얻어 실낱같은 희망을 가졌지만 스탁턴이 제1구를 실투하면서 무릎 을 꿇었다. 재즈의 홈경기연승 기록도 23승에서 멈췄다. 재즈의 칼 말론은 이날 9개의 자유투 중 4개를 허공으로 날려 다시 한번 고비에서 팀의 목줄을 죄고 말았다. 강력한 수비망에 갇힌 재즈의 지휘자 스탁턴도 단 5개의 어시스트에 그쳤다. 재즈는 벤치멤버 오스터 택이 15리바운드, 1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잦은 실책(11개)에다 몇 차례 달아날 기회에서 연속득점에 실패, 무릎을 꿇고 말았다. <김동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