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7년06월11일(수) 11시30분21초 KDT 제 목(Title): [잡담] 해태와 LG는 과연 붙을 것인가? 어디서? 한국시리즈에서. :) 전반기의 한국시리즈라는 광주 3연전이 벌어지고 있다는데, 첫게임은 해태가 내준 모양이다. 뭐 작년 이맘때쯤 해태는 승률이 5할도 안되는 7위였다니 조급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해태는 초반에 잘 나가다가 제풀에 지쳐서 몰락할 팀은 절대 아니다. 내가 봐선 조계현-이강철이 아무래도 맛이 가는 듯 하다. 조계현은 동계훈련이 절대 부족했던 것을 자인하고 있고, 이강철은 턱걸이 10승 투수로 전락해버린 느낌이다. 게임 내용을 살펴보면 아무래도 중간계투진이 작년만 못하다. 임창용이 마무리로 돈 이후에 그의 자리를 메꿔줘야할 강태원이나 김동호같은 신인이 아직은 승리에 기여를 못하고 있다. 김정수는 선발로써의 안정감이 부족하다. 타자들을 보면 이호성은 라인 업에 아예 보이지도 않는 듯. 이종범만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타격 전부분에서 상위 랭킹에 복귀한 그의 활약을 듣는 걸로 만족해야할 듯 하다. 노장 이순철의 뜻하지 않은 부상이 마음에 걸린다. 신인 김창희가 한몫을 해준다는 얘기는 반갑기 그지없다. 해태의 요즘 라인 업을 보면 활발한 대타기용이 눈에 띄는데, 성공율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언젠가는 타순과 외야 수비의 안정감을 되찾아야할 것이다. 선발 투수진이 슬럼프라는 건 곧 해태의 위기를 뜻한다. 절대 무리하지 말고 전반기는 1위를 사정권에 놓는 2위를 굳힌다는 목표로 나감이 좋을 듯 하다. 특히, 임창용을 20승 투수인 이상훈과 경쟁시킬 생각은 하지 말기를 바란다. 하지만 정규시즌 1위는 놓칠 수 없다. 2위로 올라가서 우승하는 건 찝찝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