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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pkp (~~~pkp~~~)
날 짜 (Date): 1997년05월05일(월) 23시46분24초 KST
제 목(Title): 선동열,9일만에 세이브 추가-日 프로야구


[선동열,9일만에 세이브 추가-日 프로야구]

  5일은 일본도 어린이날. 올해부터 학부형이 된 선동열이 나고야에 있는 장
남 민우군에게 줄 수 있는 최대 선물은 역시 세이브를 올리는 일. 마침내 아
흐레만에 8번째 세이브를 올리고 통쾌한 승리의 포효를 했다.

  선동열은 5일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야쿠르트와의 시즌 6차전에서 9-5로 앞
선 8회말 2사1,3루의 위기에서 다섯번째로 마운드에 올라 1.1이닝동안 7타자
를 상대해 3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올시즌 등판 이래 가장 어려운   국면을
맞으며 10-6 승리를 이끌고 8세이브 행진을 벌였다.

  역시 오랫만의 등판이라 컨디션을 조절하는데 버거운 점이 있었다. 그러나
첫타자인 대타 좌타 고바야카와는 볼카운트 2-2에서 떨어지는 포크볼로  2루
수앞 땅볼을 유도,8회말 일대 위기를 넘겼다.

  9회말 야쿠루트 대타 노구치는 3구 삼진.커브,슬라이더로 2-0까지 잡고 14
8km의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한 통쾌한 삼진이었다.

  그러나 톱타자 이다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바운드가 크게 된 2루수앞  내야
안타가 불안의 화근.쓰지타석에서 1루주자 이다에게 2루도루를 허용한 후 쓰
지에게 직구를 우전안타를 맞았고 연달아 후루타에게 우전적시타를 맞아  10
일 요미우리전 이후 첫 실점을 당했다.쓰지타석에서는 일본에 온 이래  최고
구속인 152km를 기록했다.

  그러나 냉정을 되찾은 선동열은 4번타자 이케야마와 풀카운트까지  신경전
을 펼친 끝에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한숨을 돌린 다음 미키를 중
견수 플라이로 처리,32구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후 선동열은 힘겨운 표정으로 "오랜만에 등판해서 그런지  마운드에서
감각을 찾기가 어려웠다"며 변화구로는 "싱커,슬라이더, 커브 등을 섞었으며
포수 나카무라의 사인대로 피칭했다"고 말했다.

  한편으론 가장 점수차가 큰 9-5에서 등판했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었다고.
  이로써 선동열은 공식기록상 지난달 15일 한신전이래 5연속세이브를  기록
했다.

  주니치는 1회초 지난해 홈런왕출신 야마사키의 1호 3점홈런 등  6회초까지
5-1로 앞서다 6회말 야쿠르트 이케야마에게 3점홈런을 내줘 1점차로  쫓겼으
나 7회초에 고메스의 만루포가 터져 간신히 추격을 뿌리치며 결국  10-6으로
전날의 패배를 갚았다.

  주니치
  400 001 401-10
  000 103 101-6
  야쿠르트

  ▲주니치투수=야마모토(승),엔도(7회),나카야마(8회),이데모토(8회),
               선동열(8회 세)

도쿄=강신문특파원

(from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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