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7년05월05일(월) 16시20분39초 KST 제 목(Title): 해태, 불안하다... [SS] 해태가 불안하다.우승권 전력으로 점찍기엔 미심쩍은 구석이 많다. 코끼리 김응룡감독은 `2승1패' 전략으로 나가고 있다.그마저 쉽지 않은 계 산이다.롯데에 2승,삼성 한화 현대 쌍방울 등 4개팀엔 2승1패.그러나 LG에 2 연패 뒤 1승.또 3,4일 두 경기를 다 놓쳐 OB와의 잠실 3연전도 2패부터 해놓 고 봤다. 2차례의 2연패.해태의 문제점은 여기에 모두 담겨있다. 첫째 내야수비에 구멍이 생겼다.구체적으로 3루수 홍현우와 유격수 이종범 의 수비력에,또한 둘간의 호흡에 문제가 발생했다.5일 현재 이종범은 실책 8 개,홍현우는 4개를 범했다. 이종범의 실책은 치명적이다.지난달 15일 잠실 LG전에서 범한 연장 10회말 끝내기 실책과 27일 인천 현대전에서 범한 2개의 실책은 컸다. 여기에 최근 홍현우의 기록되지 않는 실책은 더욱 문제다.4일 잠실 OB전. 홍현우는 1회말 OB 김민호의 기습번트를 안타로 만들어줬다. 전혀 대비가 없 었다.이것이 빌미가 돼 1회 3실점하고 말았다. 또 3회말 김형석 타석에서 마 치 이종범과 `땅싸움'이라도 하듯 유격수쪽에 치우친 타구를 무리하게 달려 가며 잡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아웃카운트를 잡기는 했지만 해태 투수들은 이제 3루수와 유격수를 신뢰하지 않는 눈치다. 둘째는 마운드의 중간층이 나약하다는 점.그리고 셋째 전문 마무리가 없다 는 점.덩달아 조계현 이강철 이대진 등 `선발 빅3'도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 는 모습이다. 마운드의 2가지 문제는 지난해 10연속 구원성공 등 6승18세이브(24SP)를 올렸던 마무리전문 김정수가 잔류군으로 내려간데서 비롯됐다. 그 자리를 메 우느라 지난해 막강 미들맨으로 활약한 임창용이 중간보다는 마무리에 치중 하느라 중간층 전력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지고 말았다. 지난달 27일 인천 현대전에 컨디션이 좋은 이대진을 선발 투입하지 못한 까닭도,3일 이강철(6이닝 3실점)과 4일 조계현(7이닝 4실점)이 5회를 넘기면 서까지 무리하게 던지다가 무너진 까닭도 따지고 보면 미들맨이 못미덥고 전 문 마무리가 없어서였다. 코끼리 김응룡감독이 3가지의 아킬레스건을 어떻게 치료할지 궁금하다. <김태충기자> 발 행 일 : 97/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