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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7년04월28일(월) 15시57분16초 KST
제 목(Title): LA 다져스의 집안싸움


오늘 또 한번 뒤끝이 찝찝하게 졌으니 더 심해지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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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박찬호의 소속팀 LA다저스가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들고 있다.
  다저스는 최근 6게임 가운데 5패를 당하는 부진 속에 선수들끼리   언쟁을
벌이는 등 안되는 집안에서 쪽박까지 깨는 꼴을 보이고 있다.

  개막이후 2주동안 10승4패로 지난 88년 월드시리즈를 우승하던 해보다  더
좋은 스타트를 했다며 희희낙락하던 다저스가 순식간에 초상집 분위기로  바
뀌게 된 것은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는 공격진의 슬럼프 탓.

  팀타율은 2할5푼대로 내셔널리그 5위권의 나쁘지 않은 타선이지만  득점력
은 18개팀 가운데 17위(20게임에서 72점)인데서 알 수 있듯 실속없는 안타만
때렸을 뿐이다. 특히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최근 6게임에서는 2점 이
상 올리지 못하면서 잔루만 잔뜩 남겨놓고 있다.

  27일 플로리다 말린즈와의 경기에서 일주일만에서 가장 많은 9안타와  3득
점으로 하고 8-3으로 패한 뒤 다저스 선수들은 리더격인 베테랑 브렛 버틀러
의 요구로 30분동안 미팅을 가졌다.닫아 건 라커룸 밖으로 몇몇 선수들이 고
함치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미팅이 끝난 뒤 일부 선수들이 샤워장으로 들어간 뒤 다시 욕설과  고함이
요란하게 터져나왔다. 고참인 소방수 토드 워렐이 샤워장으로 달려 들어가 "
우리가 이런 식이 되서는 안되잖은가"고 말리는 소리가 이어졌다.잠시 뒤 지
난해 신인왕인 토드 홀랜스워드가 잔뜩 골이난 얼굴로 씩씩거리며 나타났고,
마이크 피아자,에릭 캐로스,그리고 타격코치 레지 스미스가 뒤따라 나왔다.

  LA타임스는 29일 "다저스 선수들이 서로를 손가락질하는 분위기"라고 전한
다.리그 방어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투수들은 타자들을 탓하고,타자들은 서로
"네 탓,내 탓"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20년 감독 토미 라소다에 이어 올해부터 정식으로 사령탑에 오른 빌  러셀
감독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선수들이 제 할일들을 못하고  있다
는 걸 알고 있으니 기다려보자"며 아직까지 아무런 긴급처방은 내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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