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7년04월23일(수) 08시07분35초 KST 제 목(Title): 선동열 6세이브! [SS] 선동열의 불패 행진곡이 멈출 줄을 모른다. `나고야의 태양' 주니치의 선동열은 22일 하오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요미 우리와의 4차전에서 2-1로 앞선 9회초 2사1루의 위기때 선발 좌완 야마모토 를 구원, 거인군의 용병 루이스를 가볍게 삼진으로 잡아내고 6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최고구속 150km에 투구수 7구. 선동열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직구로 헛스윙을 끌어낸 후 삼진을 잡아 내려는 듯 150km의 위력을 과시했으나 볼로 처리됐고 연달아 슬라이더를 스 트라이크존 꽉 차게 던졌으나 모두 볼 판정,풀카운트까지 갔다. 그러나 마지막 148km의 불같은 강속구에 루이스는 그저 휘두를 뿐 도무지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고 방망이를 집어던져야 했다. 이날 현재 주니치가 얻은 7승(8패) 가운데 6승이 선동열의 쾌도난마같은 구원역투에 힘입은 것이어서 선동열의 몸은 주니치의 지극한 보물이나 다름 없는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불패행진을 이은 덕분에 일본진출 이래 처음 경기후 구장내 인터뷰를 하러 단상에 오른 선동열은 "지난해 나고야팬 여러분에게 너무 안좋은 모습만 보 여드려 실망하셨겠지만 앞으로는 절대 그런 일 없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굳 게 약속했다. 이날도 선발 야마모토는 거의 완투를 하는 양상이었다. 4회초 요미우리의 가와이에게 선제 1점포를 허용했으나 8회까지 단 3안타만 내주는 호투였기 때문. 또 9회초에 선두타자 가와이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으나 후속 마쓰이를 삼진 으로 잡고 2루로 뛰는 주자마저 솎아 투아웃이 됐으나 기요하라를 4구로 출 루시키자 호시노감독이 `전가의 보도' 선동열 등판의 칼을 빼들었다. 선동열은 경기후 "완벽하게 완투할 상황이어서 등판은 없으리라 봤는데 기 요하라의 포볼로 나가게 됐다"며 전혀 긴장된 기색없이 편안한 표정을 유지 했다. 아울러 "전 같으면 풀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를 넣는데 급급했었는데 이제 는 아무 거리낌이 없고 자신이 넘친다"면서도 "언젠가는 실패할 날이 있을 것이다.시즌 내내 100%란 있을 수 없으니까"라며 씨익 웃고는 덕아웃 안으로 사라졌다. 요미우리 000 100 000-1 000 001 10X-2 주니치 ▲주니치투수=야마모토(승),선동열(9회 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