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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6년10월19일(토) 16시03분14초 KST
제 목(Title): [해태V8] 이대진 "MVP를 향하여!"


[스포츠조선]

 ## 해태 V8 "내 어깨에".

 해태 이대진(22)이 당당히 에이스
로 자리잡고 20일 오후 2시 인천구
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4차전
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16일 현대와의 1차전에서 승
리투수가 된 이대진의 희망은 통산
8번째 우승의  견인차로 최우수선
수(MVP)가 되는 것.

 양팀 투수 중 가장 뛰어난 구위를
확인한 이대진은 1차전때  가졌던
부담감을 떨쳐 버리고 `폭풍투'를
꽂을 작정이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기록한 직
구의 최고시속은 148㎞지만 언제든
지 150㎞대의 광속구를 던질 수 있
는 이대진이 4차전 선발로 나서게
된 것은 코칭스태프의 철저한  믿
음때문.

 광주 1,2차전에서 1승1패를 기록
한   해태 김응용감독은 `V8의 해
법'은 이대진의 활 용에 달렸다고
판단하고 이대진기용 날짜를 확정
했다.

 절대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
을 갖고 있는 김감독은 해태 투수
들 중 가장 컨디션이 좋은 이대진
의  선발등판을 4일 주기에  맞춘
4차전과 오는 24일의 잠실 7차전.

 이대진에게 `필승 보증수표'라는
확신을 줌으로써 이대진에게 한국
시리즈 우승의 길잡이로 만들겠다
는 복안이다.

  올해 방위복무를 끝내고 뒤늦게
합류한 이대진은 지난 4월30일 롯
데전에 첫 등판해  구원승을 올리
며 승승장구,  16승8패 3세이브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해태가 지난달 21일 페넌트레이스
1위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짓던
날, 이대진은 다시한번 롯데를 상
대로 구원승을 수놓았다.

 큰 기쁨을 만드는 행운의 사나이
임을 증명한 것.

 어느덧 큰 호랑이로 변신한 이대
진의 꿈이 실행될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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