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6년10월19일(토) 16시02분21초 KST 제 목(Title): [해태V8] 김정수-이종범 "우승 걱정마라!" [스포츠서울] 해태는 지난해까지 13번 치른 한국시리즈에서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7명 배출했다.7번 우승할 때마다 받았다.그중 이번 한국시리즈를 뛰는 선수는 딱 2명이다. 93년 이종범(26)과 86년 김정수(34). 3년전과 10년전 한국시리즈의 최고스 타였다. 둘다 그 해가 데뷔 첫해였다. 이종범은 건국대를 졸업한 신인 유격 수로,김정수는 연세대를 마친 신인 좌완 선발투수.이들은 첫 프로무대에 나 서 큰 경기에서 최고 기량을 발휘했다. 당시 한국시리즈 파트너는 똑같이 삼성이었고 두해 모두 이번 한국시리즈 처럼 1차전을 이기고 2차전을 졌다.먼저 93년 이종범.4차전까지 1승1무2패의 위기에 빠진 해태는 그러나 잠실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치러진 5,6,7차전에서 이종범의 맹타와 도루로 파죽의 3연승을 올렸다. 이종범은 총 29타수 9안타(0.310) 4타점 7도루를 작성해 2승1세이브의 선 동열을 제치고 쏘나타 승용차의 주인이 됐다. 합계 7도루와 5차전때의 3도루 는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각각 시리즈 최다도루와 경기 최다도루 기록이다. 그 다음 86년 김정수. 10년전 일기를 꺼낸다는 일이 새삼스러울 수도 있으 나 그는 아직도 언제든 승리를 따낼 수 있는 실력파 노장이다. 4승1패로 끝 난 그해 한국시리즈에서 4경기에 등판,3승을 올렸다. 신인의 몸으로 경이로운 성적이었다. 김정수는 87,88,89,91년 등 이후 4번 의 한국시리즈에서 1승씩 추가해 현재 통산 7승을 쌓고 있다. 이 7승은 한국 시리즈 통산 최다승 기록이다. 이제 96년의 현실로 돌아오자.16일 1차전(8-3 승)과 17일 2차전(2-1패). 먼저 이종범.1차전에서 5타수 무안타에 도루 1개.2차전은 4타수 2안타 1타 점에 도루실패 1개.1차전에 비해 분명 살아나고 있음이 확실해 보인다. 하지 만 성에 차지 않는다. 김정수는 1차전에서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1세이브를 올렸다. 그러나 2차전은 2.2이닝동안 1실점,1패를 당했다.2차전 1-1에서 11회초 어이없는 보 크로 역전패의 빌미를 주었다.19,20일 인천 원정 2연전이 시작됐다. 22일 잠 실구장도 밟게 됐다. 이제 해태의 두 MVP 출신에게 기회의 땅이 펼쳐지고 있 다. 93년과 86년에 우승과 MVP수상을 가능케 한 막판 3연승은 바로 원정지와 잠실에서 이종범과 김정수의 맹활약이 결정적이었다. MVP의 자존심을 어떻게 살려낼지 지켜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