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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6년10월16일(수) 17시17분35초 KST
제 목(Title): 여성팬들은 실망하지 말라!


[스포츠서울]

  여성 야구팬들이여 아직은 실망하지 말라.
  이번에는 해태의 속옷이 우승 바겐세일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경우, 고급속옷 바겐세일을 약속했던 쌍방울을 대신해 해태가 우승세
일을 약속했다.

  쌍방울은 그동안 세일이 한번도 없었던 상표 `스캉달'의   우승기념세일을
계획했으나 현대와의 플레이오프 관문을 못넘고 패배했다.모처럼 고급속옷을
장만하려던 기회가 아쉽게 사라지려던 차에 해태가 여성팬을 달래고 나섰다.

  해태의 박한식 홍보부장은 "우리도 고급브랜드의 내의회사가 있다. 우승할
경우,빅 세일을 못할 이유가 없다"고 귀띔했다. 해태는 자회사인 해태상사에
서 `코튼클럽'이라는 브랜드의 남녀용 내의를 판매한다.

  "의류의 등급을 정하는 수(실의 가늘기)가 다른 제품보다 훨씬 가는  고급
품"이라고 해태는 자랑한다.이미 추석때 선수단에 자사제품도 돌렸다.선수들
은 물론 가족도 받았는데 선수들의 체구가 커서 105사이즈  이상만 구하느라
고 힘들었단다.

  현대와의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해태가 세일을 생각중인 이유는 이번  기회
에 일반인에게 덜 알져진 자사 브랜드를 확실히 기억시키겠다는 속셈이다.해
태는 그동안 유니폼하의에 코튼클럽 마크를 붙이기는 했었다.그러나 워낙 고
급품이라 대중적으로 알려지지는 못했다. 오죽했으면 "나이트클럽 광고냐"는
비아냥도 들을 정도였다.

  쌍방울의 세일선언을 전해들은 해태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대규모  세일로
여성팬은 물론 남성팬에게도 코튼클럽을 알릴 작정이다. 한편 쌍방울도 세일
에 대한 여성팬들의 기대가 워낙 커서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세일을 강행할
눈치다.  포스트시즌중에 호남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이 내놓는 잇단 속옷세일
소식. 어쩌면 이번 가을은 속옷대잔치로 이름이 붙여질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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