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6년10월09일(수) 16시16분07초 KDT 제 목(Title): 이종범의 무력시위 [스포츠조선] ## 자체 홍백전 125m 대형홈런 'V8 무력시위'. `미친 천재(?).'. 해태의 96한국시리즈 우승 시나리오에서 주인공 이종범(26)의 배역이 다. 큰경기에서는 흔히 미치는 선수가 나오는 팀이 이긴다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 올해도 준플레이오프에서 현대 김인호가 기대이상의 활약으로 팀을 플레이오프까지 끌어올려 예외는 아니었다. 8번째 정상을 노리는 해태에서 미칠것으로 기대하는 선수는 당연히 `야구천재' 이종범이다. 천재와 어울리지 않는 역할이지만 그만큼 적격인 배우도 없다. 이미 93년 한국시리즈에서 미친듯한 플레이로 MVP를 거머줬던 경험 자다다. 한국시리즈를 향한 시동소리도 쾌청하다. 이종범은 지난 8일 마산구장에서 치른 자체홍백전에서 4회 선두타자 로 나가 홈런을 터트리며 컨디션이 정상으로 치닫고 있음을 보여줬다. 백스크린을 맞히는 125m짜리 대형홈런으로 지난달 15일 한화전에서 부상했던 오른쪽 무릎의 정상회복을 알리는 청신호. 타격할때 주축인 오른발에 중심을 완전히 실고 나가는 스윙과 물찬제 비를 연상케하는 수비에서 한국시리즈 `경계대상 1호'의 면모를 유감없 이 보였다. "한번 치뤄봐서 그런지 한국시리즈에 대한 별다른 부담은 없습니다. 페넌트레이스의 연장인데요. 올해는 신인이 아닌 중고참으로 후배들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감이 생긴게 다른 점이죠.". 팀의 한국시리즈 8번째 우승을 위해 책임지고 미치겠다는 이종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