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괸�) 날 짜 (Date): 1996년10월07일(월) 23시35분13초 KDT 제 목(Title): 한국여성들은 쌍방울의 승리를 기원한다 [스포츠서울] 수많은 여성팬들은 쌍방울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손꼽아 기다린다? 올시즌 예상을 뒤엎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쌍방울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꿈꾸며 기념세일을 계획중이다.자사제품 홍보를 위한 대규모 세일이다. 그중 에 흥미를 끄는 제품이 있다. 널리 알려져 있듯이 쌍방울은 내의를 전문으로 하는 의류회사.수많은 내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데 이중 고가제품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그동안 세 일을 거부한 제품이 몇개 있었다. 여성용 고급 속옷인 스캉달도 그중의 하나.어지간한 여성은 비싸서 마음만 있던 그 속옷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기념 세일품목에 포함된단다.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올지 모른다"고 내심 생각한 구단은 전국민의 뜨거 운 관심속에서 벌어질 포스트시즌을 `쌍방울'이라는 상표를 마음껏 홍보할 기회로 여기고 있다. 구단은 우승할 경우 시행할 대규모세일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못하고 있 다. 잔뜩 준비했다가 우승하지 못하면 헛물만 켜는데다 "입방정을 떨었다"는 질책도 들을 수 있어 쉬쉬하고 있다. 그런 전례도 있다.지난 93년 삼성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경우 삼성전자 의 전제품을 대폭세일할 계획을 세운 적이 있었다. 그런데 해태에 지는 바람 에 계획으로만 끝났지만. 삼성은 지난 84년 서울 충무로1가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에 우승기념세일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철거한 적이 있다.롯데와의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유두 열에게 3점홈런을 맞던 날이었다.결국 세일은 길 건너의 라이벌 롯데 백화점 이 했다. 그러나 쌍방울의 이번 세일소식은 여성팬에게는 놓칠 수 없는 희소식이다. 이번 기회에 비싼 가격때문에 입어보지 못한 속옷을 우승만 하면 싼값에 입 어볼 수 있어 "쌍방울 힘내라"는 응원소리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여성팬의 소원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쌍방울은 우선 현대와의 플레이오프부 터 통과해야 한다. 만일 현대에 이어 해태마저 제친 쌍방울이 우승기념 새상품으로 야구공과 배트무늬의 속옷을 내놓는다면 어떻게 될까.올겨울은 야구가 내의 패션에 새 바람을 몰고올 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