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elantra (~~ELANTRA~翕) 날 짜 (Date): 1994년11월27일(일) 20시07분00초 KST 제 목(Title): 현대건설,공식으로 프로야구단 "창단 신청" 현대가 공식으로 프로야구단 창단을 신청한다. 오는 28일 실업야구팀 현대건설 피닉스를 출범시키는 현대는 96애틀랜타올 림픽이 끝난 뒤인 97시즌 참가를 전제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창단신청서 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측은 19일 현대건설이내흔사장과 KBO 권영해총재와의 회동에서 이 안을 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측은 이 자리에서 프로화의 걸림돌이 될 문동환(롯데) 김동호(해태) 등 프로구단 1차지명선수들에 대해서도 "협의를 통해 계약해제등으로 프로팀 에 양도할 수도 있다"는 전향적인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현대측은 이내 흔사장과 권영해총재가 만나는 자리에서 절충이 이루어질 경우 오는 28일 현 대건설 창단식에서 프로가입을 위한 공식입장을 밝힐 방침이다. 현대측의 이같은 계획은 내년 10월 올림픽예선과 96애틀랜타올림픽을 앞두 고 있는 시점에서 현대건설팀의 프로화를 계속 추진하는 것이 명분이나 실리 에서 별로 얻을게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금 당장은 기존 프로구단들의 거부감이 커 프로야구단 창단이 여의치 않 은데다 올림픽예선과 본대회라는 국가대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프로화를 추진한다는 자체가 명분이 서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또 실업팀 현 대건설 창단을 앞두고 현대측의 구체적인 입장표명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 용한 듯하다. 현대건설의 한 관계자는 "우리의 입장이 정당한만큼 기존 프로구단들도 더 이상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올림픽이라는 국가대사를 치르고 나면 여론도 우리 편이 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대학졸업예정선수들을 대거 스카 우트한 현대는 국가대표급 10여명을 포함,현재 25명의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 다. 한편 KBO측도 현대측이 97시즌부터라는 전제를 단만큼 현대의 프로구단 창 단신청을 접수,앞으로 구단을 증설하는 경우 다른 신청기업과 함께 현대를 별다른 무리없이 대상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이성춘기자> 발 행 일 : 94/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