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Leisure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괸�)
날 짜 (Date): 1996년10월05일(토) 23시08분44초 KDT
제 목(Title): 김성근과 김재박의 대결


[스포츠조선]


      ## 김성근감독 - 안전제일이냐
      ## 김재박감독 - 순발력이냐.

      김성근의 `안전 제일'이냐, 김재박의 `순발력'이냐.

      쌍방울 김성근 감독과 현대 김재박 감독은 국내 최고의 두뇌파다.

      두 감독의 작전과 카리스마에 힘입어 양팀이 포스트시즌까지  진출
한 것을 감안한다면 결국 플레이오프도 머리싸움에서 결정될 확률이크다.

      김성근 감독의 스타일은 한마디로 `이기는 야구, 지키는 야구'다.

     기록과 통계를 바탕으로 확실한 승부수를 찾아 치밀하게 파고 든다.

      작년 일본시리즈 우승팀 야쿠르트의 노무라 감독이 신봉했던 ID(im
portant data)와도 일맥 상통한다.

      현대가 언더핸드스로투수에 약하다는 점에 착안해  선발로테이션까
지 바꿔 재미를 본게 그 예다.

      이기기 위해 가장 확실한 방법을 찾아 집중 공략한다는 것, 승리를
위해서는 냉정한 선수교체도 서슴지 않는 승부사라는 점.

      이처럼 김성근 감독은  모험보다는 `안정'을,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시한다.

      반면 김재박 감독의 머리 쓰기는 조금 다르다.  `여시'라는 별명에
걸맞게 상대의 허를 찌르는 작전으로 혼을 빼놓는다.

      승부처에서 예상치 못한 스리번트, 허점을 파고드는 도루,  벼락같
은 히트 앤드 런 작전 등으로 한순간에 흐름을 바꿔놓는다.

      김재박 감독도 자료를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순간순간  터져나
오는 순발력이 승부를 가른 적이 많았다.      평범보다는 `끼'로 승부를
풀어나가는게 김재박 감독의 스타일이다.

      따라서 김성근 감독은 치밀해 보이고 김재박 감독은 깜짝쇼가 돋보
인다.      플레이오프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떠오른 양감독의 머리싸움은
어떤 결론을 지어낼까.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