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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괸�)
날 짜 (Date): 1996년10월05일(토) 02시40분21초 KDT
제 목(Title): [해태우승] 조계현, V8을 이끈다


[스포츠조선]

 ## 한국시리즈 1차전선발 유력.

 8번째 천하통일을 노리는 해태의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은 누구일
까.

 단연 조계현이 `0순위'다.

 경험과 구위, 모든 것을 놓고 봐
도 팀내 최고의 에이스.
 
 가장 부담스럽고 중요한 1차전에
그가  나선다는데 이견이 있을 수
없다.

 조계현은 올해로 4번째 한국시리
즈를 맞는다.

 "무조건 이겨야지죠"가 베테랑의
짤막한 출사표.

  시즌막판 다승 방어율 타이틀을
모두 놓친뒤라 각오가 대단할수 밖
에 없다.

 페넌트레이스 최고투수의 자리는
4관왕  한화 구대성에게 내줬지만
최후에 웃는자는 결국 자신이라는
다짐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훈련장에
서 조계현은 유난히 굵은 땀을 흘
리고 있다.

 그동안 쉬면서 부실해진 하체보강
을 위한 1시간여의 러닝과 100여개
의 전력투구로 볼끝을 살려내고 있
다.

 방어율 타이틀을  앗아간 마지막
등판인 지난달 22일 광주 LG의 악
몽도 잊은지 오래.

 "한국시리즈에서  최고의 투구를
보이겠다"는 각오뿐이다.

 일부에서는 올해 큰 일을 많이 당
한  그의 상처받은 마음을 걱정한
다.

 아버지와 가장 친한 친구를 한꺼
번에 잃었으니 그럴만도 하다.

 훈련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슬
픔이 밀려오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운동장을 뛸때는 온통 야
구생각이다.

 "유니폼을 입으면 프로야구 선수
일뿐…"이라는 그는 철저한 프로정
신으로 무장되어 있다.

 "한국시리즈 상대가 누가 되든 해
태가 이길 것"이라는 조계현은 "승
리의  전진기지는 내가  구축하겠
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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