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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6년09월24일(화) 14시55분11초 KDT
제 목(Title): 해태, 최종경기 쌍방울에 승리


  페넌트레이스 1위팀 해태, 플레이오프 직행을 전날 확정지은 쌍방울.어느
모로 보나 올 시즌의 마지막 경기는 다소 느슨하게  진행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었다.

  3회까지는 이같은 예상이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는 듯했다. 김응룡감독이 4
번 홍현우의 출루율 1위를 지켜주기 위해 3회초 두번째 타석부터 뺀거나, 김
성근감독이 3할대 진입을 노리는 김기태를 톱타자로 기용한 것 등.

  그러나 한국시리즈서 맞붙을 가능성이 한껏 높아진 때문인지 두  `승부사'
는 이닝이 지날수록 승부에 집착하며 총력전을 펼치기 시작했다.특히 김응룡
감독은 쌍방울에 팀간 전적 7승10패로 뒤져 있었고 최근 4연패중이라 상대의
기를 꺾어놓기로 마음을 정한 게 틀림없었다.

  해태는 1-0으로 뒤지던 4회말 공격서 정회열의 2점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자
투수 총동원령를 내려 불펜을 김정수 이대진 등 호화멤버로 채우고   시위에
들어갔다.

  김응룡감독의 초강수에 자극을 받은 김성근감독도 4회부터 선발  라인업에
서 빠져있던 김광림 박경완 조원우 등 주전들을 줄줄이 내세워 김광림의  적
시타로 동점을 이뤘다.

  9월 한달동안 8승8패로 이날 경기서 이겨야 월간 승률 5할을 넘어서며 2천
5백만원의 보너스를 타게되는 해태 선수들의 승리욕이 더 앞선 까닭일까.6회
말 김종국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뽑아 3-2로 달아난 해태는 7,8
회의 두차례 실점 위기를 김정수 이대진이 특급계투로 막아내고 시즌 최종전
을 정규시즌 1위팀답게 승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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