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Quixote (방랑소년) 날 짜 (Date): 1996년09월19일(목) 04시00분51초 KDT 제 목(Title): 노모 히데오와 박동희의 비극의 역사(2) 박동희와 노모. 그둘은 결국 당연한 결과지만 국가대표에 발탁이된다. 자기자신의 나라의 명예를 걸고. 둘은 고교야구 스타 출신에 나이또한 어리지만 각기 국가대표팀 에이스라는 놀라울정도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둘의 피칭스타일은 놀라울정도로 틀렸다. 박동희. 유명한 강속구투수. 박동희는 선동렬 박찬호와 더불어서 한국출신의 투수중 가장빠른볼을 가지고 있는 투수중의 한명이었다. 전성기때는 155KM에 달하는 fastball 을 주무기로 숱한 삼진을 잡으면서 세계 아마야구계의 떠오르는 별중의 하나가 되었다. 거기에 반해서 노모는? 철저한 변화구 투수. 지금 노모의 독특한 회오리바람 투수모션, 즉 토네이도 피칭법은 그가 혼자서 고시엔대회때 고안해낸 피칭법이었다. 각도가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다는 그의 포크볼. 메이저리그에서 3대 포크볼 투수를 꼽자면 현재 노모와 몬트리올의 제프 파세로, 그리고 캘리포니아 에인젤스의 핀리인데 그들의 볼을 직접본 타자들은 노모의 포크볼을 가장높게 평가할정도로 그의 변화구는 유명하다. 바로 타자바로앞에와서 무려 30Cm 나 떨어지는 split-finger fastball. 노모의 주무기이다. 한편 노모의 공 스피드는? 박동희와 비교하면 뒤떨어졌다. 보통 노모의 fast ball은 138-142KM 정도이고 간혹가다가 145-150KM 의 볼이 정말 어쩌다가 나올뿐이었다. 이렇듯 공통점도 많고 확연히 틀린점도 있었지만 그 둘은 아마야구에서 조국의 명예를 걸고 피나는 싸움을 시작한다. 그당시(지금도 그렇지만) 엔 아마야구의 챔피언은 큐바였다. 큐바의 아마야구 수준이 어느정도가하면 큐바 국가대표 투수 출신으로 작년에 호텔을 빠져나와 망명을 한 국가대표 2진투수 페르난데스는 올시즌 마이너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메이저로 와서 올시즌 7승을 기록중이다. 그 밖에 NY의 Ordonez등이 큐바 아마대표팀 출신으로 현재 메이저에서 활약중이고. 박동희가 이끄는 한국아마야구 대표팀은 비록 큐바의 그늘에 가려서 1위는 못했었지만 대륙간컵 세계 야구대회에서 큐바에 0-2로 아깝게져서 2위를 차지했 었다. 그 밖에 노모가 있는 일본과는 주거니 받거니 한마디로 피튀기는 싸움을 벌였었다... 이런 라이벌전은 박동희 노모가 프로로 전향하면서 끝이난다. 그리고 둘의 운명도 여기서 확연히 갈린다. 킨데츠 버펄로스로 간 노모. 신인왕에 , 삼진왕에, 비록 소속팀은 플레이오프와는 거리가 먼 팀이었지만 노모는 승승장구를했다. 일본에서의 마지막해만 빼고. 킨데츠가 노모를 너무 혹사시킨다는 여론도 있었고 노모또한 자신의 투수생활에 대한 위협을 느낀다. 무리한 연속등판에 팔꿈치 부상이 있었는데도 눈앞에 있는 승리를 위해서 노모의 부상에 아랑곳없이 완투를 요구하는 뻔뻔스런 감독에 반발해서 노모는 감독과 불화가 생기면서 5년째는 기록이 형편없어진다. 그리고 팀을 뛰어나갔다... 비록 은퇴라는 형식적인 절차를 밟아서. 그리고는 미국에 왔다. LA Dodgers로. 그 다음부터는 너무 유명한 얘기가 되버렸다. Nomomania에 ROTY에 삼진왕에.... 그리고 바로 LA의 역사상 9번째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운 투수가 되었고. 노모는 또한 노히트 노런 경기에서 안타에 타점까지 올리는 바람에 다저스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노히트 노런을 시킨 투수가 안타에 타점까지 올리는 신기록을. 한편 박동희는.... 안타까운 일이다. 컨트롤이 나빴다는 결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노모도 컨트롤이 좋은 투수는 아니었다. 노모 자신도 자기자신을 가르켜서 Bad Control Pitcher라 고 부른다. 박동희. 메이저리그 팀이 불렀을때 그냥 갔었다면 좋았었을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