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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6년09월15일(일) 05시26분38초 KDT
제 목(Title): 백인천감독, 짤릴지도


[스포츠서울]

 삼성 백인천 감독의 내년시즌 거취문제가 점차 불투명해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미 시즌후반부터 '백감독의 계약기간인 97년도까지 임
기를 보장해 준다'는 내부방침을 정했으나 최근 그룹내의 분위기가 급랭,
상황이 크게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삼성그룹은 9월초부터 비서실 감사팀을 파견, 3년간 내리 포스트시
즌 진출에 실패한 야구단에 대해 원인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 관계자에 따
르면 감사팀은 내년시즌 대비책으로 백감독의 중도교체, 이광진 사장과 김
대훤 단장 해임 등의 충격적인 인사조치를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작업의 일환으로 지난 15년간 라이온즈에서 근속한 김상두 홍보팀
장(부장)이 14일 제도개선팀장이라는 신설조직으로 인사조치 당하는 등 대
폭적인 자리이동이 예고되고 있다. 야구단이 그룹감사를 받은 것은 이제까
지 두차례. 88년에는 감 사결과로 박영길 감독이 유니폼을 벗었고(후임 정
동진 감독), 94년에는 사장과 단장이 바뀌었다.

 이밖에 20여명으로까지 늘어났던 비서실내 스포츠단이 최근들어 1/4 규모로
대폭축소되는 등 경제적인 불경기와 맞물려 삼성그룹의 스포츠에 대한 인
식이 위축돼 가는 현상도 이런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관심의 초점인 백감독의 거취에 대해서는 그룹내에서도 의견이 분분
한 상태. 이미 그룹의 고위층에서조차 백감독에 대한 신뢰가 상당히 떨어
진 것은 사실이나 계약기간중의 교체라는 점 때문에 망설이고 있으며 또
그의 등용조차 지난 94년 감사결과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쉽사리 결정을 내
리지는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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