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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Gotham (\ 02 \)
날 짜 (Date): 1996년09월09일(월) 20시14분52초 KDT
제 목(Title): 퍼온글] 흔들리는 조계현...



이럴 수가 있나. 마치 악몽을 꾸는 기분이다. 

해태 에이스 조계현이 페넌트레이스 막판에 닥친 부진에 울고 있다. 

개인통산 100승 달성, 다승왕, 방어율 1위. 불과 열흘전까지만 해도
장미빛으로 화려하게 꾸던 꿈들이 모조리 날아가기 일보직전이다. 

8월 22일 광주 OB전서 15승째를 챙긴 이후 2번 연속 패전을 기록하더니
8일 부산 롯데전서는 겨우 1회만 던지고 강판당하는 수모를 겪고
말았다. 

이제 9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팀의 페넌트레이스 일정상 조계현이
등판할 수 있는 기회는 2번. 1승을 남겨 놓고 있는 개인통산 100승
달성은 가능하겠지만 투수부문 개인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미 16승으로 한발 앞서 있는 주형광(롯데)에 이어
구대성(한화)마저 8일 1승을 보태 16승 고지에 올랐다. 더구나 롯데는
앞으로 12경기를 남겨 놓고 있고 구대성은 언제든 등판가능성이
열려있는 구원투수라 경기일정상으로도 조계현이 더욱 불리한 형편.
94,95시즌 다승왕, 지난해 방어율 타이틀을 차지한데 이어 4년연속
개인타이틀 획득에 도전하던 꿈을 접어야할 것 같다. 

“정말 답답하다. 최근 3경기 모두 초반에 점수를 내주고 일찌감치
강판당하다 보니 어떻게 타자들과 승부해 나갈지 자신이 서질 않는다.”

스스로의 탄식대로 최근 3경기서 조계현은 선발투수의 기본임무인
5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원인은
컨트롤. 일곱빛깔 무지개라는 칭찬을 들을 정도로 현란함을 자랑하던
변화구가 모조리 한복판으로 몰리거나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나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고 있다. 

사정이 이러니 8일 롯데전에서는 김응룡감독마저 에이스의 체면이고
뭐고 돌보지 않고 1회 2점을 내주자 2회부터 임창룡을 마운드에 올렸다.
팀이 3회초 공격서 동점을 만들어 조계현은 패전을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올시즌 최소 이닝 투구의 수모를 당하고 말았다. 

조계현은 현재 15승으로 다승 공동 3위를 달리고 있고 방어율에서는
2.00의 구대성에 이어 2위(2.03)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컨디션으로는 앞선 이들과의 격차가 더욱 커보인다.


일간스포츠...에서...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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