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6년08월24일(토) 00시06분03초 KDT 제 목(Title): [퍼온글] 텅~빈 대전구장 [스포츠 서울] 2위로 금의환향했건만 반겨주는 것이 고작 텅빈 스탠드라면? 정말 야구할 맘 안나는 얘기일 것이다. 23일 대전구장에서 1위 해태와 `예비 한국시리즈'를 펼치고 있는 한화가 바로 이런 짝이다. 치열한 2위싸움에서 현대를 이기고 돌아왔건만 8,042명의 관중이 그들을 기다렸다.1만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탠드가 군데군데 비어 있는 모습은 이 지역 야구팬들의 무심함을 그대로 보여줬다. 카드라도 별볼일 없다면 그러려니 할 수 있겠지만 해태전은 올시즌 패권향 방을 점칠 수 있는 빅카드아닌가.더구나 과거 빙그레시절 우승길목에서 번번 이 좌절의 쓰라림을 안겨준 숙명의 라이벌이 바로 해태다. 과거 한화단장이 해태단장에게 준우승컵4개를 줄테니 우승컵1개와 바꾸자 는 농담을 걸었다가 당연한 얘기지만 거절당한 적이 있다.만년2위에 그친 한 화로선 그때나 지금이나 우승에 대한 욕심이 그만큼 클 수밖에. 이런 상황에 서 올시즌 마침내 기회가 왔다. 최강의 마운드에 요즘들어 타선마저 제때 터져주고 있다.그 어느때보다 자 신감도 충만해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이끌어줄 수 있는 관중의 성원이 빠져있는 한화다.올시즌 단한차례도 대전구장은 만원을 이룬 적이 없 다. 텅빈 야구장에서 한가롭게 야구를 할땐 잘하다가도 포스트시즌에선 3만관 중의 함성속에 주눅들어버렸던 한화의 포스트시즌징크스.홈팬들의 외면이 은 연중 키워낸 결과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