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gbang (바람계곡의H) 날 짜 (Date): 1996년08월18일(일) 19시32분51초 KDT 제 목(Title): 찬호 오늘도 등판하지 않음 찬호 오늘도 등판하지 않았습니다. 톰캔디어리의 경기에 등판한 이후 4일째 등판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잘 던지 선발 투수진들의 노력도 있지만, 보이지 않게, 러셀 감독이 찬호의 기용을 꺼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찬호 등판 이후, 드라이포트(?)가 나와 거드릭등 오수아나 워렐등 적절한 시기에 투입되고 있지만, 찬호는 기용되지 않습니다. 오늘 경기도 그랬는데, 마르티네즈가 6-2로 이기고 있다가 7회 만루 찬스를 내 주자, 이틀 쉰 드라이포트를 기용했습니다. 이 대목에서 러셀 감독이 생각하는 찬호의 역할 위치를 말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드라이포트는 아직 찬호에 비해 경험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위기상황에서 찬호보다 드라이 포트를 기용했고, 결국 2루타를 맞아 주자 일소했지만, 타자를 3루에 잡는 바람 에 더 이상이 실점 위기로 가지 않았죠. 결국 게임은 거드릭 워렐이 계투를 7-6으로 승리했지만, 우리 호프 찬호는 결국 등판하지 않았죠. LA의 다져스는 최근 wallach를 들어옴으로써,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연일 LA 다져스답지 않게 6득점을 올리는 경기를 보여주고 있죠. 그래서, 선발 투수들이 아무런 부담없이 투구하는 바람에 투수 로테이션도 전에 없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것이 찬호가 등판할 수 없었던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들리는 소문에는 월리스 투수 코치가 찬호를 위로했다고 했지만, 선발 취소며 러셀 감독이 사령탑을 맏고나고 찬호의 운용은 거의 찬밥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지금껏 후반기가 한달째를 넘어가고 있는데, 찬호의 기용은 거의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죠. 문제는 톰캔디어리의 부상으로 찬호를 임시 선발 대역을 시키 겠다 하면서, 정작 기회에선 시키지 않고, 부상에서 회복되었고, 내일 분명 톰 캔디어리가 피칭을 할 수 있게 됨에도, 찬호를 기용하지 않고, 팀이 완전히 이기 거나, 완전히 지거나, 이런 두 경기를 제외하고 기용되는 면을 보지 못했습니다. 톰캔디어리를 좋아하는 다져스 팬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때문에 95마일을 언제나 던질 수 있는 찬호가 볼팬에 있어야 된다는 사실을 안타까워 하는 사람 도 많고, 그의 너클볼의 inconsistence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죠. 또한 지금 몇년간 그의 성적중에서 승률이 5할을 넘은 적도 없고, 그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라고 것도 다져스 팬들은 다 알고 있죠. 그에 반면, 톰캔디어리의 연봉의 1/40인 연봉만 받는 찬호는 그의 후에 휼룡한 투수가 될 것이라 믿고 그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문제는 드라이포트(?)인가와 앞으로 경쟁입니다. LA의 다져스의 선발 투수는 마르티네즈, 노모, 발데스, 아다시오, 톰캔디어리인 데, 이중 발데스와 아다시오는 찬호와 동갑입니다. 그래서 발데스에 대한 기대 누구 못지 않게 큽니다. 아다시오도 휼룡한 피칭을 보여주고 있고, 이때문에 앞으로 몇년간은 선발 역활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르티네즈는 공식상의 에이스 입니다. 몇년간 휼룡한 피칭으로 메덕스급의 NL의 알아주는 피쳐로 통합니만, 올해 성적은 그렇게 좋지 못하죠. 노모는 말할 것도 없고, 이젠 찬호가 갈 수 있는 자리는 실제로 톰캔디어리밖에 없습니다. 톰캔디어리가 선발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은 내년이나, 내후년이면 끝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자리를 바로 드라이포트(?)와 싸와야 됩니다. 드라이포트는 대학 시절 날리는 선수였고, 기대또한 무척 큰 선수입니다. 그래서 다져스 팬들은 아직 러셀이 드라이포트를 쓸줄 모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찬호는 동양인이데가 기대또한 그렇게 큰편은 아니죠. 마무리역할도 앞으로 오수아나아니면, 거드릭이 워렐의 뒤를 이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문에 찬호는 갈 수 있는데는 없죠. 최근 러셀의 감독의 기용을 보면 찬호의 앞날이 결코 순단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독이 바뀌면 얘기는 좀 달라지겠지만, wallach가 들어와서 팀 타선이 산 것으로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찬호는 드레이드되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LA에 그렇게 큰 미련을 가지고 있다면, 휼룡한 공을 가지고 썩히는 골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군 문제도 있고, 좋은 성적이 내지 않으면 안된다는 중압감도 있습니다. 하여튼, 라소다 감독이 퇴임은 찬호에게 엄청 악영향이네. ----------------------- leesw@phase.kaist.ac.kr 042-869-25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