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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autumn (술과안주 )
날 짜 (Date): 1996년08월13일(화) 23시56분38초 KDT
제 목(Title): 해태 부상없는나라..인해전술..스퍼트..




                       해태 KS직행…부상없는 나라 "인해전술" 스퍼트



  `불가능한 작전(MISSION IMPOSSIBLE)?'
  꼴찌로 예상했던 해태가 지금 1위를 달리고 있다.해태는 지난달 28일 당시
선두 현대를 잡은 이후 지난 8일까지 10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마침내 `페넌
트레이스에서 1위를 굳히고 KS로 직행한다'는 전략으로 돌아섰다.

  "이렇게 되면 1위 굳히기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요즘처럼 잘 나가다가 1위
를 놓치는 날엔 정말 승부를 걸어야 할 포스트시즌에서 일을 망치기  십상이
다."

  해태 김응룡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정서는 이렇다.
  김감독은 "야구의 페넌트레이스는 마라톤과 같다. 1∼2게임차로 선두를 뒤
쫓는 2위라면 오히려 속이 편하다"면서 `무조건 1위,무조건 한국시리즈 직행'
전략을 굳혔다.

  모든 전략은 감독으로부터 나온다. 해태 `코끼리' 김응룡감독은 통계에 의
한 야구보다는 그날 선수들에 대한 감(感)을 믿는 편이다.절묘한 선수기용으
로 승부처를 돌파해왔다는 얘기다.

  김감독이 KS직행을 위해 남은 레이스동안 펼칠 전략은 무엇일까.특히 과거
KS를 무려 7차례나 석권했던 팀의 수장으로서 김응룡감독의 심중이 궁금하다.

  지난 2월말 해태 김응룡감독은 하와이전지훈련지에서 2가지 팀 운영방침을
확실히 밝혔다. 첫째 부상을 팀의 `최대 해악'으로 보고 `부상자는 무조건 2
군행'이라는 극약처방과 둘째 `인해전술'이 그것이었다. 시즌 중반 승부처에
서 전력의 100%를 가동시키겠다는 것이었다.

  그 당시의 운영방침이 잘 지켜져 왔다.풍부한 마운드 요원과 대타요원. 부
상없이 100% 가동되는 이들이 해태를 1위로 올려놓은 강점이자 1위   굳히기
작전의 핵심멤버들이다.

  직행 전략은
  ▲고참들을 중심으로 혹시 번질지도 모를 부상 방지
  ▲공격력의 극대화 등이다. 이달초 이강철의 어깨부상 말고는 아직 이렇다
할 부상자가 없다.

  전략의 핵심은 종반의 승부처에서 `선발 조계현→중간 이대진→마무리  김
정수'의 특급 마운드를 총집중한다는 것이다.  또 찬바람나는 가을이면 힘이
나는 이종범 홍현우 등의 기세와 이순철 이건열 이호성 등 이씨트리오의  파
이팅도 전략의 핵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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