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6년08월09일(금) 05시07분14초 KDT 제 목(Title): 해태가 독주하는 이유 (스포츠 조선) 제목 : [해태가 독주하는 이유] 마운드 안정-주전9명 건재 개막전 예상과 비교하면 해태는 분명히 `기적'을 일으키고 있다.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지난달 31일부터 단독 1위에 올라 9일째 선두 굳히기를 하고 있는 것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오히려 9연승으로 2위 현대를 2게임차로 떼어놓아 한국시리즈 직행 가능성을 나날이 높이고 있다. 그러면 당초 꼴찌후보였던 해태가 이처럼 잘 나가는 까닭은 무엇일 까. 무엇보다도 안정된 마운드가 밑거름이 됐다. `마운드의 만병통치약' 선동열이 없는 상황에서 김응용감독은 송유 석 강태원 임창용 김상진 이재만 등 2진급 투수를 어쩔 수 없이 기용하게 됐고, 이들은 그동안 써먹을 기회가 없었던 좋은 공을 교체될 위험 없이 마음껏 던지게 됐다. 조계현 이강철 이대진 등 선발 3인방에 이들의 `1승 거들기'는 팀 의 연승가도에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주전선수 9명의 부상 없는 출전을 꼽을 수 있다. 해태는 급상승을 시작한 지난달 3일부터 1번 이종범부터 9번 김종 국까지의 타순을 그대로 쓰고 있다.(7월3일부터 8월7일까지 21승1무 4패, 승률 0.827) 다른 팀에 비해 베테랑선수들이 많다는 점도 강점이다. 김감독은 시즌 초반 장성호 최철민 최희창 구한성 등 젊은 선수들 을 주로 썼으나 7월3일부터 이순철 이호성 이건열 등 고참들을 고정배치 해 공-수에서 안정을 되찾았다. 5~7번 타순에 나란히 선 이들은 3할타자는 아니지만 경기를 읽는 팀배팅으로 주자를 불러들여 팀타율 7위(0.244) 해태를 득점 2위(402점) 에 올려놓았다. 이밖에도 이종범 이순철 등 발빠르고 센스있는 주자들의 뛰는 야구 로 팀도루 1위(116개)를 달리는 것도 다른 팀과 비교할 수 없는 강점이 다. 7일 현재 90경기에서 53승 36패 1무를 기록하고 있는 해태는 36경 기를 남겨두고 있다. 종반전에 들어선 페넌트레이스에서 해태의 선두 달리기는 차츰 굳 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