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jedy (제-디) 날 짜 (Date): 1996년08월07일(수) 22시59분15초 KDT 제 목(Title): [LG Twins] 신임 감독대행 체제 이후의 LG ** 감독 경질 이후 LG의 변화 ** 천보성 감독 대행이 팀을 맡은 이후 오늘까지(8/7) 모두 9경기가 치뤄졌고 4승 5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실재 내용은 성적이상의 고무적인 것이어서 LG 팬들에게 후반기 성적에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전체적인 성적과 공격력,투수력 등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자. 1. 총 평 공격력에 있어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비도 경기당 1개 이하의 에러를 기록할 만큼 안정되고 있는데 이는 각 수비위치 및 타순의 고정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투수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가 올 시즌의 성패를 좌우하리라 여겨진다. 날짜 상대팀 득점 안타 사사구 에러 결과 ------------------------------------------- 7/28 롯데 2 8 1 1 패 7/30 O B 4 10 5 0 패 * 7/31 O B 7 10 5 0 승 8/ 1 O B 3 10 3 0 패 8/ 2 삼성 9 10 11 1 승 8/ 3 삼성 6 10 3 1 패 * 8/ 4 삼성 6 12 3 0 패 * 8/ 6 쌍방울 6 12 4 4 승 8/ 7 쌍방울 7 8 7 0 승 ------------------------------------------- 계 9경기 50 90 42 7 4승5패 ------------------------------------------- 평균 5.55 10 4.66 0.77 9게임 모두 8개 이상의 안타를 쳐내고 있으며 8/2 경기 이후 계속 6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2. 공격력 가장 눈에 뛰는 부분으로 이전의 이광한 감독이 보였줬던 잦은 타순 변화를 지양하고 선발선수와 타순을 최대한 고정하고 있다. 9경기에 걸쳐 모두 선발로 나오면서 동일한 타순에 위치된 선수는 1번 유지현, 2번 김재현, 4번 심재학, 5번 노찬협, 9번 이종열로 5명이나 되며 3번 서용빈, 8번 김동수도 초반 몇경기를 제외하고 계속 그대로 나오고 있고 송구홍은 어제경기까지 6번으로 꾸준히 나왔으나 오늘은 7번으로 조정되었다. LG의 선발 타순 (9경기 선발로 나왔을 때만의 기록) 타순 이름 수비 타수 안타 타율 홈런 ------------------------------------------- 1번 유지현 SS 38 14 .368 . 2번 김재현 LF 37 9 .243 2 3번 서용빈 1S 19 4 .210 . 4번 심재학 RF 30 10 .333 1 5번 노찬엽 CF 32 8 .250 . 6번 D. H. -- 29 14 .482 . 지명대타는 선발로 7번 송구홍 2B 32 9 .281 1 출장한 선수들의 합 8번 김동수 C 25 6 .240 . 9번 이종열 3B 24 7 .291 . ------------------------------------------- 266 81 .304 4 이전에 비해 홈런수가 현저히 줄어든 반면 타율이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지명대타는 그날의 선수 컨디션에 따라 조현, 최훈재 최동수, 김선진 등이 나왔는데 이들의 타율이 무려 .482라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은 천보성 감독 대행의 안목이 상당히 정확함을 알 수 있다. 이는 대타 성공율에서도 볼 수 있는데 9경기중 5경기에서 대타를 12회 내어 4번의 안타를 기록하며 .333의 타율을 기록했다. 3. 투수력 기존의 스타 시스템에 크게 벋어나지 않는 형태로 운용되고 있으나 해결해야할 문제는 5번째 선발 투수와 마무리 투수이다. 선발진은 김태원 - 정삼흠 - 김용수 - 김기범 - (제5선발) 형태로 순환되며 제 5선발로는 최승민이 투입되었으나 실패하였다. 다음 순서 에는 박철홍이나 신동수가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선발진을 살펴볼때 마치 90년대 초 LG의 선발진과 구분이 안되는 모습에서 그간 신인투수 발굴에 얼마나 실패했는지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신임 감독대행 이후에도 마무리는 이상훈이 담당했으나 최근 3경기 연속 구원 실패로 큰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이광한 감독의 이상훈 혹사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라면 한동안 어깨를 휴식시킬 수 밖에 없어 마무리의 부재가 발생할 듯 싶다. 셋업맨과 숏, 롱 릴리프로는 박철홍, 김기덕, 신동수, 차동철, 최승민 등이 기용되고 있는데 최근 차동철이 약간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변화는 없다. 초반 기대를 갖게 했던 김도완이나 팔꿈치 부상이후 소식이 깜깜한 오희주, 작년 거액을 들여 영입한 신인투수들 모두 소식이 없으니 안타 까울 따름이다. 아무리 그래도 이병석은 아직 마운드에 세우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 필자의 바램이다.(필자는 이병석이 잠실 해태전에 선발로 나와 1회초에만 9실점한 경기를 직접 본 후 이 선수의 등판을 상상하고 싶지 않아졌다) 김용수의 역투는 매우 고무적이지만 이러다 내년에 못보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동시에 떠오른다. 결론적으로 임선동 영입 실패가 엘지에 큰 타격이었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투수력 문제는 올 한해만 넘기면 되는 것이 아니라서 앞으로도 두고두고 고생할 것이 확실하다. (엘지 팬으로서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서도) 4. 플레이 오프 진출이냐? 아니면.... 오늘 경기 승리로 4위 쌍방울에 3게임 반차로 따라붙으며 삼성과 공동 6위에 올라섰다. 올해의 전력이라면 플레이 오프에 나간다 할지라도 코리안 시리즈 진출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팬들에게는 중요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원하는 결과는 좀 다른데 이렇게 치고 올라가 우승을 하던지(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아니면 차라리 꼴찌를 해서 내년 신인 영입할 때 1차지명권을 2장 얻는 것이다. 꼴찌 팀은 가장 먼져, 그것도 2명이나 지명할 수 있으므로 여기서 좋은 투수 2명을 확보한다면 내년뿐 아니라 향후 5년을 바라볼 때 큰 보탬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가 아니면 꼴찌할 기회가 그리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할 수 있을 때 꼴찌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여겨진다. 그러나 현 천보성 감독대행의 체제를 볼 때 급상승은 힘들어도 분명히 상승세를 타고 있고 타격이 현저히 살아나기 때문에 꼴찌 탈환은 어려울 듯 싶다. 무엇보다 OB의 꼴찌 약진이 LG의 큰 걸림돌인 만큼 꼴찌를 포기하고 플레이 오프 진출을 기대하는 쪽으로 마음을 정리해야할 시점인 듯하다..... _/_/_/_/_/ _/_/_/_/ _/_/ _/ _/ KAIST CSD AI lab jedy@ara _/ _/ _/ _/ _/ _/ jedy@elf.kaist.ac.kr, jedy@kids _/ _/_/_/ _/ _/ _/ ~~~~~~~~~~~~~~~~~~~~~~~~~~~~~~~~~ _/ _/ _/ _/ _/ _/ 나? 죽는건 두렵지 않아.... _/_/ _/_/_/_/ _/_/_/ _/ 죽은 것 처럼 사는 것이 두려울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