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Leisure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6년08월03일(토) 23시30분37초 KDT
제 목(Title): 마이클 존슨 "가장 빠른 인간" 역대 1위


(조선일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는 누굴까. "인간탄환"이란 육상 최고의 이
영예는 그동안 1백m 혹은 2백m 기록 보유자중 1명이 차지해 왔다. 

오랫동안 스프린터들은 육상의 꽃인 1백m 기록에만 주력, 1백m 세계 
기록이 곧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의 상징이었다. 특히 68년 짐 
하인즈가 세운 1백m 9초 95는 초속 10.05m에 해당돼 근 10년이 넘게 
인간이 세운 가장 빠른 스피드로 기록되고 있다.

그러나 79년 이탈리아의 피에르토 메네아가 2백m에서 19초 72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인간탄환의 타이틀은 처음으로 1백m에서 2백m로
넘어갔다. 17년 동안 아무도 넘볼 수 없었던 이 기록은 초속 10.14m에
해당된다. 무려 17년동안 전인미답의 이 대기록으로 오랫동안 "인간탄
환"의 타이틀은 메네아의 몫으로 남았다. 메네아의 2백m 세계기록 이
후, 83년 처음으로 1백m에서 캘빈 스미스가 9초 95의 세계기록을 수립
했지만 초속 10.07m에 불과, "인간탄환"과는 거리가 있었다.

1백m에서 "인간탄환" 타이틀을 처음으로 나눠 가진 것은 91년 동경 세
계선수권때, 육상황제로 통했던 칼 루이스에 의해서다. 루이스는 9초 
86을 마크, 초속 10.14m의 메네아 스피드에 따라 붙었다. 메네아와 루
이스가 나란히 공유했던 "인간탄환"타이틀은 94년 7월 르로이 버렐이 
9초 85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면서 15년만에 1백m 기록보유자에게로 넘
겨졌다. 초속 10.15m.

버렐의 "인간탄환" 칭호는 그러나 2년에 불과했다. 바로 마이클 존슨
이 지난 6월 미대표선발전에서 2백m 19초 66을 기록하면서, 초속 10.1
7m를 마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에 오른 것. 이어 2일에는 19초
32, 초속 10.35m로 전무후무한 스피드로 "인간탄환"자리에 등극했다.

그동안 육상에서 인간의 스피드는 매 신기록마다 간신히 초속 1cm 정
도의 근소한 진전이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마이클 존슨은 이번에 초
속 18cm나 스피드를 끌어 올렸다. 가히 외신들이 "앞으로 천년동안 깨
지지 않을 대기록"이라고 극찬할 만한 스피드의 진전이었다. 특히 존
슨은 초반 1백m를 10초 12에 뛰고, 나머지 1백m를 9초 20에 달리는 "
신의 스피드"를 보였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