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hosung (성이) 날 짜 (Date): 1994년09월30일(금) 12시59분54초 KDT 제 목(Title): <프로야구>이종범 MVP. 유지현 신인왕 해태 유격수 이종범(해태)과 LG 신인 유격수 유지현(LG) 이 '94시즌 페넌트레이스 MVP와 신인왕에 올랐다. 30일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프로야구기자단 투표에서 이종범과 유지현은 각각 정명원(태평양)과 김재현(LG)을 누르 고 올시즌 최우수선수와 최우수신인왕에 오르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종범은 총 유효투표 52표 가운데 1위표만 49표를 얻어 총점 5백5점으로 2백 5점을 얻은 2위 정명원을 예상대로 압 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MVP에 올랐다. 반면 이날의 주요관심사였던 신인왕투표에서는 치열한 경합을 벌 인 끝에 1위표 25표를 얻은 유지현이 22표를 얻은 김재현을 3백67대 3백46의 근소한 차이로 신인왕에 뽑혔다. 신인왕에 오른 유지현은 시즌 중반까지 사이클안타를 기록한 서 용빈과 20-20클럽에 가입한 김재현에 밀렸으나 유격수로 전경 기에 출장하고 3할을 넘는 타율(0.305)에 15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도 과시,역전극을 연출했다. 이로써 고등학교시절(이종범 광주일고,유지현 충암고 )부터 국 내 최고의 유격수자리를 놓고 다투고,국가대표팀에서는 키스톤 콤 비로 활약하던 이종범과 유지현은 나란히 최우수선수와 신인왕에 뽑혀 올해를 "유격수의 해"로 만들었다. 유격수가 최우수선수로 뽑힌 것은 처음이며 신인왕에 오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