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circle (Phoenix) 날 짜 (Date): 2012년 03월 25일 (일) 오전 02시 26분 06초 제 목(Title): 빌라와의 경기 3-0의 완승 결과도 결과려니와 경기 내용도 압도한 경기 물론, 지금의 빌라는 누구와 붙어도 쉽게 이길 정도의 쓰레기 팀이 되어버렸지만(아그본라허 어디갔어, 그 아그본라허 어디갔어? 로비 킨 어디갔어?) 경기 초반에 코시엘니의 땜빵으로 나온 요한 주루와 허스키와의 경합에서 허스키의 엘보 어택에 나가 떨어졌던 주루가 응급 처치를 받고 다시 복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몸을 풀었던 젠킨슨은(젠킨슨이 들어오면 사냐가 센터백 봐야 하는건가) 다시 벤치로 시종 일관 밀어붙이던 아스날은 생각보다 이른 시간 대에 선제골을 기록했으니 전반 15분에 간만에 선발로 출격한 제르비뉴의 공을 받아 골문을 쳐다보지도 않고 깁스가 슈팅한 것이 셰이 기븐한테 맞고 굴절되어 골 이후 전반 24분 경 송이 중원에서 택배 크로스를 날린게 안전하게 월콧한테 배달되어 중앙 공격 성향이 강한 월콧의 골을 완성시켜 줌 요즘 골 감각이 좀 무뎌진 반 페르시에게 전반 막판에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왔는데 송의 패스를 받다가 넘어진 반 페르시 앞에서 수비하던 빌라 수비와 기븐이 우왕 좌왕하다가 공이 다시 반 페르시 발로 들어왔고 뛰어나왔던 기븐은 반 페르시의 날렵한 트래핑에 의해 속아 골대는 무인지경인 상태 갑자기 달려 들어온 워녹의 헤딩 컷이 아니었으면 3-0까지 벌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운이 좋게도 전반을 2-0으로 마감 이미 승부는 결정된 것이나 다름이 없었지만, 후반들어 골은 나지 않고 정체된 상태에 들어서자 승부수를 먼저 띄운 것은 빌라 원톱으로 세웠던 헤스키를 빼고 바이만을 투입했는데 이 카드는 의외로 좋은 모습을 보임 바이만이 몰고 들어가면서 아일랜드에게 패스해준 것이 비록 주루의 저지에 의해 막히고 또 바이만이 그 이후에도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상황을 맞이했지만 주루의 발에 맞고 속도가 죽어 슈팅이 되지 못한 것 등의 활발한 모습을 보여줌 간만에 잭 윌셔를 제외하고는 부상자가 없는 상태가 된 아스날은 중원의 차고 넘치는 자원의 활용 방안을 고심하는 교체를 단행 시즌 중반까지는 램지, 아르테타, 송의 삼각 편대를 중용하다가 이제 로시츠키 까지 부활하자 윌셔까지 돌아오면 무려 2명이 벤치에서 놀아야 하는 사태가 될 것으로 판단한 웽어는 아르샤빈의 임대로 인해 결원이 생긴 왼쪽 윙 포워드에 램지를 써 보려고 제르비뉴를 빼고 램지를 투입 그리고 선제골을 기록했던 깁스를 빼고 조금 더 공격적인(비록 수비에선 문제가 많지만) 안드레 산토스를 투입.. 하자마자 결정적인 실책을 발생시킨 산토스 그러나 워낙 빌라의 공격력이 바닥이다 보니 줘도 못 먹는 상황으로 해소 반 페르시는 원톱으로서의 역할보다는 좀 더 아래로 내려와서 공을 잡고 동료들이 대쉬해 올라갈 때 공을 뿌려주는 쉐도우 성향의 플레이로 전환 후반 33분에는 두번째 골을 기록했던 월콧을 사우스햄튼 출신 후배인 챔벌레인과 교체시켜 계속 공격할 것을 주문했으며 빌라의 수비진이 지친 상황에서 챔벌레인의 스피드와 발재간은 부담으로 작용 챔벌레인이 투입되고 얼마 안 된 상황에서 챔벌레인의 개인 돌파 능력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페널티 에어리어 들어가는 입구에서 뒤에서 태클을 한 아일랜드는 이미 경고를 1회 받은 상황이라 잘못하면 경고 2회로 퇴장을 당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도박을 걸었는데, 발이 공에 닿으면서 퇴장을 면함 전체적인 경기력은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슈팅 감은 좋았던 아르테타가 후반 추가 시간 2분쯤에 프리킥 상황에서 그대로 인스텝으로 찬 것이 공의 중심을 때려 무회전으로 날아가 기븐의 손을 피해 골 3-0의 완벽한 승리를 거두면서 또뜨넘과 3점차로 승점을 벌리고 경기 종료 --- @ 아무래도 월콧은 윙포워드가 아니라 윙에 위치한 포워드인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