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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Ugaphite (우  가  )
날 짜 (Date): 2009년 10월 21일 (수) 오전 07시 39분 55초
제 목(Title): ALCS 3 차전/NLCS 4 차전


ALCS에선 엔젤스가 천신만고 끝에 1 승을 거두었습니다. 정말 1 승 거두기 
어렵다는 얘기가 절로 나올 정도였죠. 하지만 곰곰히 따지고 보면 양키즈가 
너무 강해서라기보다는 엔젤스 스스로가 어이없는 수비나 주루사들을 
연발하면서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지요. 어제만 하더라도 4-4 상황에서 
8회말 선두타자 어브레이유가 2 루타를 치고도  주루사가 나왔고 10회말에도
무사 2 루에서 번트를 잘못 대 1사 1루가 될 걸 상대방이 실책으로 무사 1,3루로
만들어주었는데도 희생타 하나를 못 치더군요. 그것도 3,4번 중심 타선에서. 
(개인적으론 무사 1,3루에서 타자가 숀 피긴스일때 스퀴즈를 왜 하지 않을까 
안타까왔습니다. 투수가 리베라인데다가 피긴스 타격 감각이 현재 엉망인 
상태에서 외야 플라이는 거의 어렵다고 봤거든요. 하기사 MLB에서 스퀴즈 보는 
건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긴 하지만...)

그래도 10회말 찬스 그렇게 날리고 양키즈 쪽으로 게임이 쏠리려는 찰나 
극적으로 끝내기를 터트려 분위기를 반전시킨 건 좋았습니다. 이제 잠시 후에 
열리는 4 차전이 정말 ALCS의 향방을 가르는 분수령이 되겠군요. 양키즈의 
에이스가 등장하는 이 경기를 잡는 팀이 ALCS를 잡지 않을까 합니다.


NLCS도 역시 극적인 끝내기가 나왔지요. 썩어도 준치라고 지미 롤린스 죽지 
않았더군요. 브락스턴의 거의 100마일 직구를 그렇게 정확하게 때려내다니, 
예전의 본즈도 그렇고 확실히 100마일이라고 다 못치는 건 아닌가 봅니다.
어쨌거나 어제 경기 승리로 NLCS는 필리스가 거의 잡았다고 봐도 무방할 거 
같습니다. 물론 2004년 ALCS나 2007년 ALCS 같은 케이스들이 엄연히 존재하니 
속단은 금물이겠지만 말이지요. 개인적으론 박찬호 선수가 드디어 월드시리즈 
마운드를 밟게 되는 거 같아 필리스의 승리가 기쁩니다만. 

그나저나 올해 포스트시즌은 유난히 마무리들이 죽을 쓰는군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8개 팀 마무리중 6 명이 끝내기 블론을 하는 쓰라림을 맛봤습니다. 
천하의 리베라도 어제 블론을 기록할 뻔 했고요. 재미있는 건 리베라와 더불어 
올 포스트시즌에서 노 블론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가 바로 정규 시즌 11 블론의 
위업(!)에 빛나는 릿지라는 거지요. 과연 릿지가 모두의 예상을 뒤없고 
노블론으로 포스트시즌을 마감하는 저력을 보일지 아님 곧 본 모습(?)을 
보일런지 그것도 관심을 끄는 일 중 하나지요...:)




  " ahemsrjtdms skdml qnstls, wkdkdml qkstkdp qnfrhkgks rjtdle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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