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Ugaphite (우 가 ) 날 짜 (Date): 2009년 05월 08일 (금) 오전 09시 18분 59초 제 목(Title): Re: 매니 라미레즈 약물 복용 확인 >몇년동안 검사에 걸리지 않았었다고 하고 >의사의 처방으로 사용했다고도 하고.. >잘 몰랐다는 식의 인터뷰 기사를 espn에서 봤습니다. 지금 흘러나오는 얘기로는 인터뷰 내용이 거짓말일 확률이 높다는군요. 이번에 검출된 약물이 HCG(human chorionic gonadotropin)인데 이 약물은 그 자체로도 PED(performance-enhancing drug) 효과를 내기도 하지만 그런 목적보다는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을 중화시켜 주는 효과가 더 탁월해서 주로 스테로이드와 같이 상용한다더군요. 즉, HCG를 사용했다는 얘기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는 거지요. 게다가 위키에 올라온 MLB drug policy를 보니까 "50 경기 출장 정지"는 약물 검사에서 스테로이드 양성 반응이 나왔을 때 내려지는 첫 번째 징계 절차 입니다. 스테로이드가 아닌 다른 약물 금지 약물의 양성 반응일 경우에는 첫 번째 적발시 "15~30일 출장금지나 최대 $10,000 벌금" 조치가 내려지게 되어있고요. 게다가 테스트 결과가 나온 후 24시간 내에 해당 선수에게 통보가 가고 통보를 받은 선수는 48시간 내에 어필을 할 수 있는데 매니측에서 어필을 포기했다고 하니 "스테로이드를, 본인이 인지한 상태에서, 사용하다 걸렸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기사 요즘 같은 분위기에서 아무리 의사가 처방했다고 해도 팀 닥터에게 위배 여부를 검증하지도 않고 약물을 복용했다는 건 좀 설득력이 떨어지죠, 아무리 매니라지만요. 어쨌든 며칠 지나면 더 자세한 윤곽이 드러나겠지요. " ahemsrjtdms skdml qnstls, wkdkdml qkstkdp qnfrhkgks rjtdlek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