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Ugaphite (우 가 ) 날 짜 (Date): 2008년 10월 05일 (일) 오전 12시 08분 06초 제 목(Title): DS day 3 템파의 돌풍은 계속되더군요. 시삭스 선발이 벌리인데다 1 회에 선취 2 득점을 해서 오늘 게임은 시삭스가 잡겠네, 그러면 오히려 시삭스가 더 유리해질 수도 있지 않나...라고 생각했었는데 게임 중반쯤 역전하고 추격의 여지를 잘 봉쇄하다가 추가점을 내서 승리를 굳혀버리더군요. 올해 템파의 경기에서 자주 볼수 있는 모습으로 이 팀이 정말 강하다는 걸 잘 증명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시삭스는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졌네요. 하지만 아직 모르죠. 시리즈 전적 0-3 에 4 번째 게임도 9회까지 지고 있고 마운드엔 역대 최고의 마무리가 등판한 상황에서 4 게임을 연속 이긴 사례도 있으니까요. 댕크스의 역투만이 유일한 희망이겠습니다. 보스턴-엔젤스의 2 차전은 올해 DS 시합 중 가장 손에 땀을 쥐게 하더군요. 이렇게 소위 "똥줄타는" 경기는 정말 간만이었습니다. 아마 양 팀 팬들은 경기 도중 몇 번이고 뒷목을 부여잡으셨을 듯...^^;; 엔젤스는 이제 "레드삭스 징크스"를 인정하지 않을래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버린 듯 합니다. 대 보스턴 전 11 연패도 그렇지만 오늘같은 경기를 이렇게 져 버렸는데도 그렇지 않으면 그게 이상한 거죠. 더 황당한 건 이렇게 지는 게 벌써 세번째라는 겁니다. 2004년 ALDS 3차전에선 1-6으로 뒤지다 게레로의 만루홈런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지만 10회말 빅파피에게 끝내기를 맞았고, 2007년 ALDS 2 차전에서 3-3 동점 상황에서 9 회말 매니에게 끝내기 문샷을, 그리고 오늘입니다. 이건 정말 "운"을 탓할 수 밖에 없는 노릇이죠...-- 그나마 중심라인인 티렉-게레로-헌터가 아주 잘 맞고 있다 점 (23타수 14안타)이 조그만 희망이죠. 14개의 안타 모두가 똑딱이라는 게 좀 걸리긴 합니다만... 어차피 징크스란 건 깨지기 마련인 것. 시리즈는 버리더라도 한 게임이라도 이기는게 엔젤스에겐 아주 중요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인 전력은 절대로 보스턴에 뒤지진 않으니까요. 보스턴은 올해 이리저리 부상 선수들도 많고 플레이오프에서 항상 절대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던 매니도 빠져나가고 베켓도 부상 대열에 오르고 해서 올해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의의를 두는 해인가 했었는데 예상외로 잘 나가고 있네요. 정말 상대가 엔젤스가 그럴까요? 여하튼 아직까진 제이슨 베이가 "Manny Who??"를 연신 외치게 만들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시즌 내 골골하던 드류도 작년 모드로 돌아와고 엘스버리도 날아다니고 있고..현재까지는 작년 월드 시리즈 우승팀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다만 페드로이아가 부진한 게 살짝 맘에 걸립니다만 뭐, 언젠간 제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습니다. 혹 ALCS에 올라간다면 그때 날아다녀 주길...:) 그나저나 작년에 이어 올해 DS 시리즈도 다 스윕 분위기로 가는군요. TBS의 효과일까요? " ahemsrjtdms skdml qnstls, wkdkdml qkstkdp qnfrhkgks rjtdlek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