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Leisure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aobab (바오밥)
날 짜 (Date): 2008년 07월 22일 (화) 오전 03시 24분 24초
제 목(Title): 미셸 위 


간만에 주말 골프 시청을 하는데 역시 간만에 미셸위가 날고 있었다.  
계속 선두 아니면 타이로 1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홀 보기로 1타차 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오호 이러다가 모든 비평가들을 잠재울 수 있는  
'WIN' 하나 건지는 거 아냐..? 이러고 있었는데, 갑자기 Disqualified  
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유는 전날 2라운드 마무리하고 스코어카드를 들고 텐트 안에 들어와서  
싸인을 안하고 몇발자국 나갔다가 volunteer들이 싸인 안했다는 말을 해줘서  
부랴 부랴 들어가서 싸인하고 나왔다는 것.  
미셸위보고 3라운드 끝까지 뛰게 하면서 그 동안 전날 발생했던 일이  
Rule을 어긴 것인가 아닌가를 심의하고 있었으며 결국 Rule 위반으로 DQ를  
줄 수 밖에 없었다고 공식 발표를 했다.  
공식 발표후 LPGA commissioner는 인터뷰에서 '미셸위는 DQ 소식을 듣고,  
마치 산타클로스는 존재하지 않는 다는 말을 들었을 때의 어린아이가 짓는  
그런 표정을 짓고 있었다' 라고 했다.  

2년전 삼성오픈에서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헤저드에 빠져서 볼을 드랍했고,  
옆에 오피셜들이 승인하고 게임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4라운드 다  
마친 후에 당시 볼이 핀쪽으로 굴렀음에도 그냥 쳤다고 '양심선언(?)'한  
한 기자의 손을 LPGA는 들어줬었다.  

13살 14살 때부터 프로게임에 자주 등장했고, 종종 남자와의 대결을 이야기  
했고.. 승리는 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하나 밖에 없음에도 쏘니, 나이키로  
부터 천만불 가까이 되는 후원금을 받았으니 자연스레 안티는 생길 법도 한데,  
애니카 소렌스탐의 Ginn Tribue 대회에서 86타로 withdraw 후 바로 다음  
LPGA 게임장소에 가서 LPGA 멤버가 아닌 이유로 연습 라운드를 돌고,  
British Open에서는 (2007?) 저조한 성적으로 cut off 되자 얼굴도 안보고  
caddie에게 해고 통지를 하는 등, 내가 알고 있는 이슈들만 해도 사람들이  
싫어할만 하기는 하다.  
Butch Harmon 이라는 과거 Tiger Woods의 코치도 Michelle위의 Camp는  
All about money라고 강력하게 비난한 적이 있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미셸 위가 우승도 하고 다시 비상하길 바란다. 
우의 모든 이슈들이 부모들 때문이니 어린 미셸은 용서해주자는 뜻은 아니고,  
그렇다고 Corrupt한 LPGA 를 물먹이고 싶은 것도 아니다.  
그냥 그 시원 시원한 스윙을 자주 보고 싶은 이유도 있지만,  
Gang에 소속되지 않고, 싸가지 없다는 Society의 반응 속에서도  
실력으로 모든 것을 잠재우고 훨훨 비상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이유 때문이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