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owm (아무개) 날 짜 (Date): 2008년 05월 28일 (수) 오후 05시 53분 13초 제 목(Title): Re: 지성의 결장 만약 박지성이 라인업에 들어가 있었다면 사람들이 해석하길 "오웬을 오른쪽 윙으로 돌리는 모험을 했으니 여차하면 (누가 실려 나가거나 스콜스가 닭짓을 하거나 오웬이 윙자리에서 헤메거나 등등) 오웬을 다시 중미로 돌려놓을 수 있으므로 서브에 중미를 둘이나 둘 필요는 없었다. 그렇다면 전술의 다양화를 위해 스타일이 다른 박지성과 나니를 둘 다 준비하는 것이 정답이다"라고 했겠죠. ---- 위에서 문제는 스타일이 다른 박지성과 나니를 둘 다 준비하는 것 이외에 긱스가 있다는 것이 문제였겠죠. 스콜스는 이미 준결승 끝나고 현장 인터뷰에서 "absolutely!"라고 선언을 해 버렸으니 무조건 들어가야 하는 거고 과연 긱스를 이 결승전에서 뛰게 할 것이냐 아니냐가 관건이었는데 퍼기경이 선택한 거였고 (퍼기경이 전 경기에서 골 넣은 선수를 다음 경기에서 빼는 것은 거의 보기 힘든 일이죠 그것도 긱스라면) 나니랑 지성이 중에서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나니가 지성이를 밀어낼 수 밖에 없는... 윙포워드를 벤치에 3명이나 앉힐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결국 오웬이 윙어로 나오면서 윙어 자리 하나를 뺏어 먹었다고 보는 수 밖에는. 제 생각에도 중미에서 플레쳐를 빼버리고 지성이를 넣을 수 없었나 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지성 오리엔티드된 생각이 아니였을까 합니다. 지성이가 긱스나 스콜스 정도의 클럽내의 공헌도를 가지고 있었다면 어쩌면 가능했었겠지요. 좀 벗어난 이야기입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지성이가 프리미어리그가 아니라 라리가나 세리에에서 뛰는 것이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최대한 살리면서 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프리미어 리그는 종으로 빠르게 이루어지는 플레이로 지성이가 자신의 장점을 최대화 하기에 너무 힘들어 보입니다. 로마나 바르셀로나 경기에서 그가 그렇게 두각을 나타낸 이유를 잘 곱씹어 봐야 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