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7년 10월 13일 토요일 오전 10시 29분 15초 제 목(Title): Re: CLE-BOS Game 1 글이 길어져서 잘라서 씁니다. 애너하임의 소시아 감독이 2차전에서 오티즈를 걸어 내보내고 라미레즈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았는데 경기가 끝나고 나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두 개의 독약이 있다. 둘 가운데 하나는 반드시 마셔야 한다. 우리는 라미레즈를 선택했던 것 뿐이다." 그 두 개의 독약이 3차전에서 back-to-back 홈런을 쳐내면서 경기를 지배해 버렸습니다. 라미레즈가 풀카운트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냅니다. 이 두 개의 독약은 오늘 8번의 타석에서 모두 출루했고, 라미레즈는 벌써 3타점을 냈습니다. 오티즈와 라미레즈는 2득점씩 했고, 이제 더 늘여갈 수 있습니다. 아직도 무사 만루입니다. 이 독약들은 파워가 무서울 뿐 아니라 참 오래 지속됩니다. 도대체 볼에는 배트가 나가지 않습니다. 라미레즈는 아마도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무서운 선수로 기록될 것입니다. 보스톤이 한 때는 포스트시즌만 되면 클리블랜드의 밥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스윕당하는 건 기본이고, 1승만 좀 해봤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할 정도였는데 그 때 클리블랜드의 중심에 서 있던 선수가 바로 라미레즈였습니다. 이러한 클리블랜드의 기세는 페드로가 부상중에도 엄청난 투구를 하면서 끊어주었고, 라미레즈가 페드로와 함께 보스톤으로 합류하면서 보스톤이 월드 시리즈를 우승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무서운 선수가 될 수 있는 것은 오티즈입니다. 올 시즌이 보스톤이 또 한 번 우승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로웰의 희생플라이로 보스톤이 10득점째를 올립니다. 베킷이 교체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공격이 길어진 바람에 너무 오래 쉬어서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클리블랜드는 풀츠에 이어 매스니를 내보내어 6회말을 2실점으로 막습니다. 내일 던질 카모나에 기대를 하겠지만 이번 시리즈는 보스톤으로 기울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베킷을 아끼고 팀린을 내보냅니다. 베킷은 80개를 던지고 5일이나 쉬고 다시 5차전에 나올 것입니다. 사실 5차전이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