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7년 10월 13일 토요일 오전 09시 55분 12초 제 목(Title): CLE-BOS Game 1 먼저, 어제 경기를 요약하면 콜로라도가 아리조나와의 마지막 경기를 제외하면 늘 웹을 잘 공략했는데 어제도 많은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필요할 때 적시타를 치면서 잘 공략해냈습니다. 웹이 4실점 한 것은 운이 좀 나쁘기도 했습니다. 할러데이의 타구가 바로 타석 앞에서 파울 그라운드로 갔다가 다시 빠르게 굴러서 베이스에 맞아버렸습니다. 그러는 바람에 안타. 이 기회에서 호프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면서 콜로라도가 4-1로 앞서나갔고, 이 점수 차이는 제프 프랜시스의 좋은 구위를 감안했을 때 뒤집기 어려웠습니다. 프랜시스는 1회초에 번즈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쉽게 1실점했지만 그 이후로는 아주 훌륭한 투구를 했습니다. 마쓰이가 바로 따라잡는 타점을 낸 것이 중요했고, 선수들이 대략 필요한 만큼 제 몫을 해냈습니다. 콜로라도는 마치 아주 높은 산에서 굴러 떨어지고 있는 바위와 같아서 멈춰 세우기가 어렵습니다. 어느 팀이든 걸리면 무너져 버리네요. 2차전 투수는 히메네즈 - 더그 데이비스인데 비슷한 수준으로 봅니다. 히메네즈의 공이 좋은 날에는 지치기 전에는 상대로 득점하기 어려울 정도이기 때문에 아리조나의 인내력이 필요합니다. 이번 LCS의 특징을 한마디로 말하면 인내력의 승리입니다. 보스톤의 인내력은 잘 알려져 있는 것이고, 클리블랜드의 인내력은 양키스를 능가할 정도였습니다. 콜로라도와 아리조나는 NL에서 타석당 가장 많은 공을 던지게하는 팀 순위에서 2위와 3위입니다. 보스톤의 베켓, 실링, 클리블랜드의 싸바시아와 카모나 이 네 명의 1, 2선발들은 올 시즌 상대팀을 상대로 항상 7이닝 이상을 던져 1실점 이하를 하는 초특급 피칭을 했습니다. 그런데 클리블랜드의 에이스 싸바시아는 포스트시즌 들어 명성에 걸맞지 않은 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싸바시아는 무려 241이닝을 던졌는데 그렇게 많은 이닝동안 투구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볼넷을 단 37개만 허용하면서 투구 수를 절약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난 번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그는 5이닝 동안 여섯 개의 볼넷을 허용했고, 오늘 경기에서는 겨우 4.1이닝만 던져 무려 다섯 개의 볼넷을 주고 하나의 몸에 맞는 공까지 주고 물러났습니다. 컨트롤 문제일 수도 있고, 상대가 워낙 강타자들이기 때문에 경계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큰 게임에 약한 선수가 되는 걸 수도 있습니다. 그에 비해 조시 베킷은 볼넷을 주지 않고 되도록 많은 이닝을 던지는 데 치중하고 있습니다. 1회초 투아웃에서 해프너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삼진을 세 개 잡아냈습니다. 그 이후로 열 타자를 완벽하게 잡아냈고, 가코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지만 자니 페랄타에게 병살.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거의 안타를 맞지 않습니다. 보스톤은 1회초에 라미레즈의 적시타로 1점. 3회에 여러 개의 볼넷과 몸에 맞는 공과 로웰의 적시 2루타 등을 묶어 4득점. 5회에 바비 킬티의 2타점 안타, 배리텍의 적시타로 3득점하여 현재 8-2로 편안하게 앞서 있습니다. 지금은 6회말 보스톤의 공격입니다. 베킷이 오늘도 완봉하기를 바라는 건 아니었을 것이고 이렇게 연속 안타를 안맞으면서 6이닝 2실점 정도로 던지면 충분해 보입니다. 베킷을 4차전에 내보내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에 좀 더 던져도 될 것 같은데 지금까지 80개의 투구를 했습니다. 4.1이닝을 던진 싸바시아보다도 적은 투구수입니다. 삼진을 일곱 개나 잡아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여섯 점 앞서있는 보스톤의 6회말 공격이고 무사에 페드로이아가 안타를 치고 나가 있습니다. 유킬리스도 안타. 보스톤 타자들의 타격 기술이 뛰어난건지 젠센 루이스의 투구가 거의 유인구 같은데 우측을 넘기는 안타를 쉽게 쉽게 만들어 냅니다. 무사 1, 2루가 되었고, 투수가 애런 풀츠로 바뀝니다. 오늘 유킬리스는 3타수 2안타 볼넷 1, 오티즈는 1타수 1안타 볼넷 1, 몸에 맞는 공 1, 라미레즈는 2타수 2안타 볼넷 1, 로웰은 2타수 1안타 볼넷 1, 킬티가 2타수 1안타 볼넷 1. 이렇게 2번부터 6번까지의 다섯 명의 타자가 17번의 타석에서 14번 출루를 했습니다. 방금 오티즈가 볼넷으로 나가면서 오티즈와 라미레즈는 일곱 번의 타석에서 일곱 번의 출루를 했습니다. 이 두 명의 무서운 듀오는 날이 갈수록 더 무서워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