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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7년 10월  6일 토요일 오후 10시 39분 01초
제 목(Title): Re: 날파리의 공격


오늘 클리블랜드의 선발 포스토 카모나의 성적은
9이닝 3안타 1실점 (멜키 카브레라의 홈런), 5삼진 2볼넷 113개 투구입니다.

어린 선수가 포스트시즌에서 양키스를 맞아 이 정도 했다는 건 아주 훌륭한 
거죠.

그런데 오늘 경기를 보다가 느낀 점이 있어서 다시 찾아봤는데
1회 어브레유
3회 데이먼
6회 데이먼
8회 카노
8회 카브레라
이 선수들의 공통점은 모두 투수 땅볼로 아웃되었다는 것입니다.

투수가 한 경기에 투수가 다섯 번이나 땅볼로 아웃시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카모나의 시즌 기록을 보니 assist가 AL 1위였습니다. 이게 가능하다는 건 워낙 
땅볼을 많이 유도한다는 것이죠. 오늘 경기에서 땅볼 아웃이 18개, 플라이볼 
아웃이 4개, 삼진이 다섯 개였습니다.

땅볼이 많다 보니
2회 포사다
5회 카노
두 번의 병살타가 있었습니다.

작년에 카모나는 마무리감으로 점찍어 놓은 선수였습니다. 그런데 세 번의 
세이브 기회를 모두 가볍게 날리더니 무려 10패를 당했습니다. 일곱 번 선발로 
나왔고, 한참 마이너에 가 있었습니다.

그는 올 시즌 풀타임 선발이 되었고 19-8, 3.06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둡니다. 

이걸 보면 사람에게는 맞는 역할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니에는 1999년부터 
3년간 선발로 활약해서 11승 14패에 5점에 가까운 방어율을 기록했는데 
2002년부터 3년간은 마무리로 바꿔서 무려 152세이브에 단 여섯 개의 블론 
세이브, 그리고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합니다.

김병현은 보직을 바꿔봤지만 마무리에 좀 더 적합해 보이고, 스몰츠는 200승 
150세이브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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