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7년 10월 5일 금요일 오전 09시 27분 58초 제 목(Title): Re: DS Day 2 양키스가 클리블랜드의 제이콥스 필드에서 첫 경기를 치릅니다. 사바씨아는 9이닝을 던지면 1.4개의 볼넷을 주는 선수입니다. 그야말로 짠물 투구를 하는 선수인데 1회초 선수 데이먼에게 우측 폴대 옆을 직선으로 넘어가는 홈런을 맞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강타자들에게 홈런을 맞을 것을 의식하고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지터를 플라이로 잡지만 어브레이유에게 볼넷, 에이로드에게 볼넷을 줍니다. 하지만 포사다와 히데키 마쓰이를 잘 잡아 이닝을 마칩니다. 투구 수가 1회에만 34개가 됩니다. 그런데 왕치엔밍도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항상 초반이 불안한 선수이긴 한데 1회초 사이즈모어의 몸을 맞춥니다. 애스드루벌 카브레라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투 아웃을 잡은 게 다행이지만 해프너에게 볼넷, 빅터 마르티네즈에게 안타, 가코에게 1타점 적시타, 페랄타에게 볼넷, 로프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습니다. 이 때 페랄타가 3루까지 뛰다가 아웃되면서 위기를 넘깁니다. 클리블랜드는 1회말에 바로 3득점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한편으로는 병살과 주루사가 아니었다면 정말 1회에 끝내버릴 수 있었습니다. 사바씨아는 이후로 안정을 찾아가지만 2회에 또 볼넷을 주면서 평소의 사바씨아는 아니란 것을 보여줍니다. 3회말에 첫 타석 병살타를 친 애스드루벌 카브레라가 예상 밖의 우측 홈런을 날립니다. 1-4. 그런데 4회 초에 로빈슨 카노가 배팅 연습하듯 휘두른 공이 우측 펜스를 직선으로 넘깁니다. 2-4. 그리고 5회에 사바씨아는 아주 큰 위기를 맞습니다. 셸리 던컨의 안타 다음 데이먼에게 아까의 홈런이 의식된 것인지 또 볼넷을 줍니다. 다섯 번째 볼넷. 지터가 이런 상황에서 진루타를 못치는 것을 보는 것도 오랫만인데 우측에 꽤 깊은 플라이를 날렸지만 던컨의 발이 느리기 때문에 1사 1, 2루가 됩니다. 여기서 바비 어브레이유가 좌측 선상에 2루타를 만듭니다. 3-4. 에이로드를 고의사구로 거릅니다. 오늘 여섯 번째의 볼넷. 이 정도라면 사바씨아가 5-6경기 정도 던졌을 때 내주는 볼넷 수와 같습니다. 1사 만루의 위기에서 포사다에게 볼카운트 3볼 노스트라이크. 스트라이크, 조금 높은 공이지만 빠른 공에 헛스윙, 파울, 그리고 삼진. 아주 결정적인 역전 삼진이었습니다. 히데키 마쓰이는 사바씨아를 상대로 12타수 무안타였는데 기록이 말해주듯 아주 약한 유격수 플라이를 날립니다. 사바씨아는 아주 큰 위기를 넘깁니다. 5이닝을 마쳤는데 113개의 투구. 더 나오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양키스 입장에서는 3-4로 한 점 뒤진 상황에서 사바씨아를 5회만에 내려보냈다면 나쁘지 않은 결과이지만 1사 만루의 기회에서 무득점한 것의 후유증이 컸습니다. 왕치엔밍이 4회말에 선두 카브레라를 맞아 볼넷을 줍니다. 아까 홈런을 맞은 것이 마음에 걸렸나 봅니다. 해프너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것은 다행인데 정말 무서운 타자 빅터 마르티네즈가 우측 펜스를 크게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립니다. 3-6. 양키스가 제일 믿던 왕치엔밍이 실망스런 모습을 보입니다. 아직 바꾸지 않고 있는데 가코를 땅볼로 잡고 나서 페랄타에게 빗맞은 이루타를 맞습니다. 왕치엔밍의 투구 수는 93개입니다. 여기서 로프튼이 오늘 3타점째의 중전안타를 날립니다. 노장은 노장이네요. 이 중요한 경기에서 아주 노련한 뱃 컨트롤로 안타를 만들어 냅니다. 3-7. 그리고 왕 치엔밍이 물러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