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7년 10월 5일 금요일 오전 08시 52분 48초 제 목(Title): DS Day 2 어제 마무리를 하면 웹-잠브라노의 맞대결은 둘 다 대등한 경기를 펼쳤는데 6회까지 1-1로 마치고 나서 피넬라 감독이 잠브라노를 교체합니다. 많이 던진 것도 아닌데. 그런데 믿었던 불펜 마몰이 포스트 시즌에서 신인티를 냅니다. 바로 홈런 맞고 연속 안타로 1실점을 더 하면서 3-1. 아리조나의 마무리 라이온 - 밸버디 조합은 이 리드를 지켜냅니다. 이게 전형적인 아리조나 게임이죠. 그래서 어제의 승자는 콜로라도, 보스톤, 아리조나였습니다. ------ 콜로라도 - 필라델피아의 대결이라면 타격전이 되는 게 당연해 보이는데 어제의 4-2 얌전한 스코어는 양팀의 에이스의 능력을 보여준 것이겠죠. 2차전에서는 본격적인 타격전이 벌어집니다. 1회초 1사 후에 툴로위츠키가 친 타구는 담장위쪽에서 튀어 들어왔는데 툴로위츠키가 3루까지 뛰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홈런으로 판정이 났습니다. 좀 시비가 있었는데 맷 할리데이가 넉넉한 back-to-back 홈런을 날리면서 시비가 필요 없게 해주었습니다. 카일 켄트릭은 올 시즌 10-4, 3.87을 기록한 떠오르는 신인이지만 같은 신인인 툴로위츠키에게 심하게 당하고 3.2이닝만에 물러납니다. 1회말 필라델피아의 선두 롤린스는 툴로위츠키가 보낸 곳과 할리데이가 보낸 곳 가운데쯤으로 선두타자 홈런을 날려 2-1로 바로 추격합니다. 그리고 2회말 2사 2, 3루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하여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3루타로 역전시켜버립니다. 이 경기를 보면 롤린스의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1회의 홈런은 승률을 38%에서 49%로 높였고, 2회의 3루타는 승률을 48%에서 69%로 높였습니다. 그런데 3회에 이 두 개를 합친 것보다 영향력이 큰 플레이가 등장합니다. 2사 만루에서 카즈오 마쓰이는 카일 켄트릭을 구원한 카일 로스에게 볼카운트 투 스트라이크 원 볼로 밀리고 있었고 관중석에서는 삼진을 바라는 관중들이 모두 일어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관중들이 본 것은 우측 펜스를 넘기는 마쓰이의 만루홈런이었습니다. 순식간에 6-3으로 역전되고 콜로라도의 승률은 38%에서 78%로 상승했습니다. 6회에 흘러간 마무리 메사가 등판하는데 연속 볼넷, 토리알바의 이루타, 카즈오 마쓰이의 3루타, 맷 할리데이의 중전안타로 4점을 내면서 10-3. 이후로 하워드가 홈런을 날리기도 했지만 (아까 할리데이가 날린 곳이네요. 거기가 관중석에서는 명당이네요.) 하워드는 3회말에 견제구에 죽으면서 분위기를 사그러들게 했고, 경기를 끝마치는 삼진까지 당했습니다. 경기는 10-5로 콜로라도가 2연승합니다. 팀이 이렇게 연승하고 있을 때는 마치 바위가 산에서 굴러 떨어지는 것과 같아서 세우기 어렵습니다. 필라델피아가 이렇게 당할 팀은 아닌데 콜로라도는 아직도 시즌 말처럼 단 한 경기라도 놓칠 수 없는 배수진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어서 여유를 부리는 팀은 이기기 어렵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