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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7년 10월  2일 화요일 오전 11시 36분 49초
제 목(Title): Re: SD @ COL Final Game


9회말 콜로라도의 공격입니다. 사실 이 장면에서 호프만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엊그제 충격의 블론 세이브에 이어 오늘도 블론 세이브를 한다면 호프만에게는 
씻을 수 없는 오명이 될 것입니다. 사실 세이브 상황도 아니고요.

헤스 벨이 여전히 나옵니다. 27개를 던졌는데 이만큼 믿을 선수가 없다는 
말이겠죠. 타석에는 오늘 홈런을 날린 토드 헬튼이 나와 있습니다. 삼진.
벨은 2.0이닝에 네 개째의 삼진입니다. 정말 혼신을 다한 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벨은 오늘까지 합쳐서 93이닝이라는, 불펜 투수로는 말도 안되는 
이닝을 던지고 있습니다. 

제이미 캐롤을 1루 파울플라이로 잡습니다. 
다음 타자는 브래드 호프입니다. 오늘 두 번의 고의사구가 있습니다. 홈런을 
친다면 30홈런, 117타점의 대단한 시즌 기록을 갖게 됩니다. 그만큼 무서운 
타자입니다. 벨도 경계를 합니다. 볼카운트 3-1. 결국 볼넷입니다.
호프는 29홈런을 기록했지만 도루는 하나도 없습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느린 선수라는 세실 필더는 종종 우전안타를 치고도 1루에서 아웃되었는데 이런 
경우 우익수 땅볼로 기록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아들은 올해 두 개의 
삼루타를 치고, 장내 홈런도 치고, 자신이 출장한 마지막 경기에서 도루도 
성공합니다. 

대타 코섄스키가 나오지만 헤스 벨에게 삼진을 당합니다. 벨은 2.2이닝동안 
무려 다섯 개의 삼진을 잡아냅니다.

그리고 6-6에서 경기는 연장에 들어섭니다. 이 정도라면 누가 올라도 못했다고 
할 수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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