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07년 6월 21일 목요일 오후 06시 08분 01초 제 목(Title): 늘어진 패의 가일수 백문이 불여일견 http://www.cyberoro.com/board/clinic_view.htm?gbb_no=6741&cur_page=0 제가 알고 있는 한국룰 (1992년 버전) http://baduk.game.empas.com/baduk/baduk_rule.asp 부칙 2-2(그림 3-1)에 따르면 늘어진 패는 가일수 안해도 됩니다. (현행 일본룰 역시 가일수를 강제하지 않습니다. 중국룰의 경우 둘곳을 다 둔 후에 가일수하면 집으로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이하 몇개의 코멘트.. 1. 한국룰을 개정한다고 2003년에 개정안이 나돌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 개정안이 채택되었는지 폐기되었는지..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도 소식이 없네요. 이나라는 (인터넷 강국 & 바둑강국)은 절대 아닌가 봅니다. 개정안에서 늘어진 패 문제가 다르게 결론지어졌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2. 한국룰을 다시 읽어보며.. 이게 룰입니까!! 문제되는 경우를 case by case로 해결한 건 나름의 고충을 아니까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이 룰을 읽고.. 착수포기가 착수의 하나로 인정되는지, 착수포기를 패감으로 써도 되는지에 대한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까? "종국시에는 착수를 포기할 수 있다."는 문장 하나만으로? 이렇게까지 무성의한 룰을 쓰고 있으니 국제적으로 한국에도 바둑룰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이 0%에 가까운 겁니다. 영어권 커뮤니티에 가면 일본룰, 중국룰, 응씨룰, AGA룰 등에 대한 얘기는 해도 한국룰에 대해선 관심조차 가진 사람이 없습니다. 3. 뭐,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만.. 대국방에선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더군요. 막무가내로 가일수 해야만 한다는 사람들이 다수. 운영자조차도 그런 맥락에서 백승처리를 해버렸습니다. 이 뭐.. 4. 다만 실전의 경우.. 착수포기가 패감으로 인정된다는 가정 하에서, 백은 패를 따내고 단패를 만들어 실제로 수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럼 흑이 패감부족으로 결국 지게 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건 각자의 실력에 따라 실전적으로 해결하면 그렇게 된다는 거지, 룰상으로 가일수가 강제되는 것과는 다릅니다.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