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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7년 6월  3일 일요일 오전 09시 09분 25초
제 목(Title): 김병현


밀워키전에 출장했습니다.

밀워키의 필더는 홈런 19개로 에이로드와 공동 1위인데 김병현이 두 타석에서 
아주 잘 처리했습니다. 4회말인데 방금 제프 젠킨스가 우전 안타를 쳐서 두 개 
째의 안타를 맞습니다. 두 개의 안타가 모두 어글라가 슬라이딩했는데 약간 
빠진 타구였습니다. 그렇긴 해도 김병현의 투구가 아주 좋습니다. 현재까지 
2안타 무실점 2삼진으로 막고 있고, 방금 그로스에게 3구 삼진을 잡아 3개가 
되었습니다. 4이닝 무실점인데 지난 경기에서도 6이닝 무실점으로 막아서 
무실점 이닝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4이닝동안 투구 수가 60개입니다.

그런데 상대 투수 카푸아노는 정말 놀라운 투구를 보이고 있습니다. 4이닝동안 
삼진이 무려 8개입니다. 랜디 존슨 급의 위력을 보입니다. 반면에 투구 수가 좀 
많습니다. 4회에 76개. 4회말까지 0-0입니다.

카푸아노가 5회를 열 개의 공으로 막아 86개의 투구를 했습니다. 아주 좋은 
투구를 보이고 있습니다. 2안타 무실점입니다. 다만, 이번 회에는 삼진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에구... 5회 1사 후에 투수 카푸아노에게 가볍게 던진 공에서 홈런을 맞습니다. 
카푸아노의 통산 첫번 째 홈런이랍니다. 다행히 금방 정신을 수습하고 14개의 
공으로 5회를 막습니다. 0-1로 뒤집니다. 이런 걸 보면 필더와 같은 엄청난 
선수도 못치는 김병현의 공이라고 하더라도 성의 없이 던지면 투수도 넘길 수 
있는 공이 된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평생 첫 홈런을 날리고 났을 때 카푸아노가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투수들에게 위험한 상황이 3루타 같은 걸 날릴 때입니다. 
순간적으로 아주 심한 러닝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평소에 하지 않은 것이라서 
숨이 찹니다. 그리고 투구 수가 많아서 페이스가 떨어질 때가 되었습니다. 
2회에는 플로리다의 만루 기회가 있었고, 3회에는 선두 카브레라가 2루타를 
치고 나가 카푸아노가 한참 긴장하고 던졌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소진되었을 
것입니다.

6회초 선두 어글라에게 볼넷을 줍니다. 역시 홈런이 영향을 미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헨리 라미레즈의 투수 땅볼. 1사 2루가 됩니다. 그리고 미겔 
카브레라. 앞선 타석에서 2루타를 쳤습니다. 큰 타구. 우익수를 넘기는 
홈런입니다. 2-1로 플로리다가 앞섭니다. 
카푸아노의 투구 수가 106개. 허미다가 삼진을 당합니다. 결국 카푸아노는 
6회까지 던지고 물러날 것 같고, 김병현은 승리투수 자격을 갖춥니다.

카푸아노가 1이닝을 더 던졌습니다. 7회 2실점 119개 째의 투구가 삼진으로 
무려 열 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홈런도 쳤고, 3안타로 막았지만 김병현이 
밀워키를 잘 막아내는 바람에 패전 투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7회말에 
점수를 많이 내면 승리 투수도 가능합니다.

김병현은 91개의 투구로 6이닝을 막아냈는데 7회초 공격에서 대타로 바뀌는 
바람에 생각보다 일찍 물러났습니다. 6이닝 3안타 1실점, 3삼진의 좋은 투구를 
해냈습니다. 김병현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었고, 연속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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