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7년 5월 11일 금요일 오전 12시 08분 05초 제 목(Title): Re: 베켓 shnfrd님 고맙습니다. 이런 숙어나 단어들은 사실 배워본 적이 없는 거라서 여러 번 듣다가 그 상황을 짐작해 보건대 어떤 의미겠구나하고 생각하고 사전을 찾아보는데 사전에도 안나오는 경우가 많고 구글 등에서 찾아보면서 뜻을 익히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많이 답답하긴 한데 그래도 이젠 다양한 캐스터의 야구 중계를 들을만 하게 되었습니다. 제일 궁금했던 게 이런 건데 "위 아 나디드 앳 투." 또는 "더 게임 이즈 나디드 앳 투." 의미는 2-2 동점이 되었다는 것인데 나디드가 뭘까 하고 많이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nodded라고 생각했는데 끄덕이다. 동의하다. 이런 의미가 같은 입장이다. 그래서 동점이다. 이런 뜻으로 된 것 아닐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의미가 없더군요. 이렇게 거의 매일 몇 번씩 쓰는 표현이 인터넷에 없다는 것이 이상해서 그 다음으로 생각해 본 것이 nod가 아니고 nud라든가 knod, knud라든가 이런 단어가 있나 하는 거였는데 비슷한 걸 찾아봐도 없더군요. 그게 뭘까 하는 생각을 하루 종일 하던 어느 날 샤워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We are tied at two. 라는 표현이 생각나고, 그렇다면 tie가 묶는 것이니까 매듭이라는 표현으로 knot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급히 찾아보니까 정말 We are knotted at two.라는 표현이 있더군요. 우리가 한국에서 아무리 영어 공부를 해도 깨닫지 못하는 표현이 많을 것이고, 결국 외국어를 공부한다는 건 어느 정도 한계가 있지 않을까. 외국 사람들이 한국어를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서 사전을 외워도 '열공' '막장' 등의 뜻을 알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야구에 많이 치우친 표현들이긴 하지만 이렇게 깨달아 가는 것도 참 즐겁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