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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07년 3월  6일 화요일 오후 04시 38분 50초
제 목(Title): Re: 일본룰




  한국 룰은 안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완전히 알고 있었는데 최근 개정안이 
  어쩌구저쩌구 하는 바람에 헷갈리는 중이고..

  중국 룰은 안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룰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거나
  중국룰로 분쟁해결하는 것을 구경해 본 적이 없으니 100% 자신은 없고..

  일본 룰은 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자료를 찾아보면서 정말 잘 모르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_-;;;

  대만룰, 응씨룰 (이게 같은 건지 다른 건지도 헷갈리는데..)은 제가
  잘 모르고 있는 게 확실합니다. (삼패 같은 것도 몇번 때리고 나선
  못두게 한다던가 장생에도 팻감을 쓰게 한다던가 한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한중일 계가 룰이 달라서 가끔은
>승패가 바뀔 수 도 있다는 말만 있고, 룰을 자세히 설명한 곳은 없네요.

사실 그런 기초적인 부분에선.. 한국룰=일본룰 로 기억하시고 중국룰=
대국종료 후 집수와 자기 돌수를 더해 비교한다 라고만 생각하셔도 됩니다.
어째서 자기 돌수를 더해도 계가가 비스무레하게 되는지, 사석은 왜
돌려줘도 되는지 어떤 경우에 계가가 달라지는지는 룰 자체에
씌여있다기보단 바둑실력을 쌓아 열심히 생각해 봐야 알 수 있는 겁니다.
한국-일본룰만 해도 왜 죽은 돌 안에 (대개 치중하느라) 들어와 있는
돌을 따내도 이득이 없는지 죽어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_-
이건 룰의 문구를 모른다기보다 그 진정한 의미를 몰라서 생기는 일이죠.
(대체로 자기는 둘 수 있는데 상대는  둘 곳이 없어 착수포기를 해야만
하는 경우 중국룰과 한국-일본룰에 차이가 생깁니다.)

문제는 그보다 복잡한 것들, 귀곡사에 대궁소궁이 겹친 경우, 유가무가 삼패,
양패 빅을 패감으로 말도 안되는 패를 버텨 오는 경우 등등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이해하는 건데요. 이건 진짜로 따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 다들 복잡한 거니 설명을 생략한다고 말하고 넘어가는데, 그분들의
  90% 이상은 본인들이 잘 모르고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얼마전에 룰 개정 회의에 대해 소개하면서.. "일본룰이 분쟁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일본측 대표가 주장했는데 대체 어떻게
  가능하다는 건진 모르겠다."란 식의 기사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최근 일본룰을 공부했다면 뭔소린지 모르겠다는 말은 못했을 겁니다.

  물론 분쟁이 정말로 단 한건도 없는지는 솔직히 좀 긴가민가한데요.
  적어도 일본룰이 추구하는 방법이 (좀 더 룰을 다듬어 오해의 여지를
  없애고 상황을 명백히 정의해 주면) 분쟁을 완전해결할 수 있다는
  건 사실입니다. 물론 분쟁이 없다는 것과, 그 결과가 언제나 직관적이고
  바람직하다는 것과는 다른 얘기입니다만..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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