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masago (마사고) 날 짜 (Date): 2006년 10월 23일 월요일 오후 11시 19분 24초 제 목(Title): Re: WS Game 2 4회말 무사만루에서 한점도 못내길래 불안했는데 케니로저스가 팀을 구했네요. 어제 위기상황마다 위버의 구위도 굉장했습니다. 휘면서 우타자 바깥쪽 낮게 꽉 차는 공은 거의 언히터블 수준. 위버는 공은 좋은데 늘 한 순간 흔들리면 공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난타를 당하곤 했는데, 올 플레이오프 들어서는 집중력을 끝까지 잘 유지하는 것 같네요. 디트로이트 수비는 세인트루이스 공격을 3점이내로 막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타선이 생각보다 안터지니까 경기가 비슷하게 가네요. 시즌때처럼 한방이 있는 몬로를 하위타선으로 돌리고, 고메즈 같은 좌타자를 타순에 넣는 방법을 강구하면 좋겠습니다. 그랜더슨도 좀 살아나야 기옌의 활약도 빛을 더 발할텐데요. 디트로이트 특유의 적시타 행진을 남은 경기에서 기대해 봅니다. 그런데 1차전 벌랜더는 혹시 부상이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평소 슬슬 던지면 직구가 95마일 근처, 위기때 힘을 내면 100마일을 찍는 선수인데, 1차전에서는 직구가 평범한 88-90마일 근처를 맴돌았습니다. 제구력이 뛰어난 것도, 구질이 다양한 것도 아니고, 공이 빠르다는 것 하나로 먹고사는 투순데 구속이 떨어지니 난타당한 건 당연하지요. 평소같으면 타자의 배트가 밀려서 파울 처리되던 공들이 힘이 없어서 홈런으로 연결되는 걸 보니 (롤렌도 그렇고 푸홀스도 그랬고) 안타깝더군요. 시즌 후반 피로가 쌓여서 연패에 빠졌을때도 구속이 현저하게 떨어졌었는데 1차전에서 같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5차전에서는 구속이 얼마나 나오는지 잘 지켜봐야 겠습니다. 만약 벌랜더가 정상이 아니면 7차전까지 갈 것 같네요. Logic takes you from A to B. Imagination takes you anywhere. - Albert Einste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