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6년 10월 20일 금요일 오후 12시 32분 16초 제 목(Title): Re: NLCS Game 7 웨인라이트가 마지막 세 개의 아웃카운트를 잡기 위해 나와 있습니다. 발렌틴을 맞아 투 스트라이크 투 볼입니다. 5구는 약간 높은 볼. 풀 카운트입니다. 여기서 볼넷이면 또 다른 경기가 됩니다. 발렌틴의 배트가 돌아갑니다. 2루수를 살짝 넘기는 안타입니다. 차베즈가 있고, 장타력 있는 플로이드가 있다면 아직 모릅니다. 오늘 2점 홈런을 잡아내고, 또 하나의 2점 홈런이 머리 위로 넘어가는 것을 본 차베즈가 2점 홈런을 날릴까요? 웨인라이트가 바깥쪽 높은 공을 던집니다. 빠질 뻔 했습니다. 흔들리는 느낌입니다. 두 번째 공은 가운데 스트라이크. 차베즈의 좌전안타입니다. 무사 1, 2루. 플로이드가 나옵니다. 관중들의 커다란 박수를 받습니다. 초짜 마무리 웨인라이트. 사실 마무리가 된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선수입니다. 관중들은 끝내기 홈런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불펜에 타일러 존슨이 나와 있습니다. 이번 이닝에서 동점이라도 된다면 그건 큰 일입니다. 초구에 큰 스윙. 욕심을 냅니다. 낼만한 순서입니다. 절대로 땅볼을 쳐서는 안되는 상황이라서 큰 스윙을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진루타를 기록한다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볼카운트가 원 볼 투 스트라이크로 투수에게 유리해졌습니다. 몸쪽 볼. 야디어 몰리나가 재빨리 1루에 던집니다. 차베즈가 겨우 세이프. 저는 사실 이런 시도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공이 빠지면 패착이 됩니다. 거의 2루타 하나 날려주는 셈이 되는 거죠. 어차피 재빨리 던져야 하기 때문에 아주 강하게 던져야 하고 주자를 태그하려는 1루수와 부딪히면 공을 놓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5구째에 플로이드가 변화구에 삼진을 당합니다. 웨인라이트가 머리 싸움에서 승리합니다. 변화구가 상당히 좋습니다. 1사 1, 2루. 레예스입니다. 볼카운트가 다시 원 볼 투 스트라이크입니다. 웨인라이트가 계속 공격적인 피칭을 하고 있는데 변화구가 너무 좋습니다. 낙차가 워낙 커서 치기도 어렵습니다. 안치면 또 스트라이크 존을 지나갑니다. 빠른 공. 레예스가 아주 잘 쳤는데 너무 중견수 정면으로 갔습니다. 2사 1, 2루에 로두카가 나옵니다. 세인트루이스로서 가장 싫은 시나리오는 이번 이닝에 벨트란을 보는 것일 것입니다. 언제나 결정적인 순간에 세인트루이스에게 악몽을 안겨주는 벨트란입니다. 결국 웨인라이트는 로두카와 승부할 수밖에 없습니다. 로두카의 초구는 볼. 2구는 변화구 스트라이크. 3구는 낮은 바깥쪽 볼. 4구는 높은 볼입니다. 정말 결정적인 순간입니다. 로두카가 하나 기다리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어쨌든 벨트란이 나오느냐 마느냐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바깥쪽 아주 살짝 벗어나는 볼입니다. 2사 만루에 카디널스의 악몽 카를로스 벨트란이 나옵니다. 1루 주자는 에르난데즈로 바뀝니다. 스물 다섯 살의 웨인라이트가 9회말 2사 만루에서 벨트란을 상대합니다. 두 개의 스트라이크 이후에 커브 스트라이크. 삼진입니다. 경기 끝납니다. 세인트루이스가 꿈에 그리던 월드 시리즈에 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