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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6년 10월 13일 금요일 오전 10시 41분 21초
제 목(Title): NLCS Game 1


글래빈 - 위버 매치업입니다.

어제 비가 와서 휴식일 없이 1차전에서 5차전까지 휴식 없이 진행하게 되는데 
어제 생각해본 대로 카펜터를 2차전 선발로 쓰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카펜터 - 
메인의 2차전, 수판 - 트락셀의 3차전 맞대결이 되는데 오히려 세인트루이스가 
조금씩 유리한 것 같은 느낌까지 줍니다. 물론 타선은 메츠가 낫겠죠. 그래도 
비로 연기된 것은 어쨌든 세인트루이스에게 득이 되는 일입니다.

글래빈의 포스트 시즌 성적은 32번의 선발에서 13-15 3.34입니다. 포스트 시즌 
다승 1위가 스몰츠인데 15승이고 2위가 페팃인데 14승입니다. 글래빈은 3위의 
기록입니다.
아틀란타가 워낙 기본으로 NLCS까지는 가는 팀이라서 이 팀의 3인방인 매덕스, 
스몰츠, 글래빈은 포스트 시즌에서 거의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선수들입니다. 
이 가운데 스몰츠는 마무리로 뛴 해도 있습니다. 
오늘 경기를 3.2이닝 이상 던지고 마치면 글래빈이 앤디 페팃을 제치고 LCS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투수가 됩니다. 
통산 290승이고 내년에 300승을 넘길 것으로 보여 명예의 전당 입성은 
확실합니다.

글래빈의 체인지업과 정확한 코너웍이 헛스윙과 범타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1회초 엑스타인과 윌슨을 재빨리 잡아냅니다. 푸홀스 타석에서 긴장이 
흐릅니다. 헛스윙 삼진. 글래빈의 안정적인 모습이 돋보입니다.

제프 위버는 2006년 방어율도 5를 넘지만 통산 포스트 시즌 성적이 다섯 
경기에서 
1-2, 6.08이고 그 1승이 이번 ALDS에서의 5이닝 무실점에 힘입은 것이라서 그 
이전에는 얼마나 처참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오늘 승리하면 
세인트루이스로서는 2승쯤 한 기분일 것입니다.

1회말 레예스의 타구에 벨리아드가 좋은 수비를 보입니다. 달려가면서 송구하여 
아웃.
DS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인 로두카가 떨어지는 직구에 스윙하여 삼진을 
당합니다. 제프 위버가 예상 외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0마일대 중반의 빠른 공이 낮은 스트라이크로 잘 들어오고 있습니다.  
벨트란의 잘 맞춘 타구. 그러나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납니다.

2회초 글래빈에게 유난히 강한 엔카나시온이 좌측 워닝 트랙까지 날리는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납니다. 다음 타자도 글래빈에게 유난히 강한 롤렌입니다. 짧은 
중견수 플라이. 글래빈이 2이닝을 퍼펙트로 막습니다.

2회말 선두 델가도는 위버를 상대로 5할의 타율입니다. 4홈런을 쳤고 그의 
400번째 홈런을 바로 위버에게서 만루홈런으로 기록하는 좋은 기억이 있어서 
언제든 공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3볼에서 스트라이크, 스윙, 
파울, 파울 그리고 빗맞은 2루 땅볼. 위버가 컨디션이 상당히 좋은 건지 잘 
처리하고 있습니다. 라이트의 날카로운 타구가 위버의 발을 맞고 유격수 땅볼이 
됩니다. 엑스타인이 1루로 잘 던집니다. 발에 맞지 않았다면 여지없는 중전 
안타인데 운이 좋습니다. 
부상으로 못나올 것으로 보였던 클리프 플로이드가 등장합니다. 
플로이드의 좌익수쪽 파울 플라이가 펜스 앞에서 잡히는가 싶었지만 프레스톤 
글러브에 맞고 떨어집니다. 풀카운트까지 갑니다. 하지만 8구만에 다시 
좌익수쪽으로 날아가면서 아웃됩니다. 플로이드가 타격하다가 또 발목이 아픈 
모습을 지었는데 결국 한 타석만 뛰고 다시 떠납니다. 엔디 차베즈가 나올 것 
같습니다.

2회까지 글래빈은 단 21개의 투구, 1삼진으로 퍼펙트이며, 위버는 33개의 투구, 
1삼진으로 퍼펙트입니다. 
3회초 선두는 요즘 잘나가는 벨리아드입니다. 초구에 날카로운 타구. 데이비드 
라이트가 넘어지면서 직선타를 잡아냅니다. 좋은 수비입니다. 야디어 몰리나의 
타구가 우측에 깊숙하게 날아가는 안타. 오늘 첫 안타입니다. 그리고 위버가 친 
타구가 우측에 직선 안타가 됩니다. 잘 던지던 글래빈이 오히려 하위 타선에게 
고생합니다. 엑스타인을 상대합니다. 날카로운 타구. 그런데 마치 그 곳으로 
날아올 줄 알았다는 듯이 3루 베이스에서 꽤 떨어진 곳에서 데이비드 라이트가 
잡아냅니다. 이미 뛰고 있던 주자들은 어쩔 수 없이 아웃됩니다. 직선타로 
병살타. 오늘 라이트가 1회에 프레스톤 윌슨의 공을 러닝 스로우로 잘 
처리하고, 3회에 세 개의 아웃을 다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3회 들어 네 개의 
타구가 모두 아주 잘 맞은 공인데 글래빈이 던지는 공을 대단히 잘 예측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3회말 선두 숀 그린이 첫 안타를 뽑아냅니다. 우중간에 안타. 세인트 루이스가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메츠가 바로 기회를 잡습니다. 하지만 발렌틴의 
파울플라이, 글래빈의 번트에 2루에서 포스아웃. 레예스의 유격수 땅볼로 
메츠도 기회를 살리지 못합니다. 

글래빈은 3이닝 2안타 30개의 투구. 1삼진. 무실점이고 위버는 3이닝 1안타 
1삼진 44개의 투구, 무실점으로 잘 막고 있습니다. 뜻밖의 투수전이 되고 
있습니다.

페드로, 듀아너 산체스, 올랜도 에르난데즈, 클리프 플로이드와 같은 핵심 
선수들이 모두 이탈한 상황에서 NLCS를 치르는 메츠인데 그래도 할만 하지만 
월드시리즈에서는 그 선수들이 간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4회초 초구에 윌슨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됩니다. 글래빈이 열 개의 
아웃카운트를 단 31개로 처리합니다. 컨트롤이 좋은 투수이다 보니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상대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푸홀스는 어렵네요. 투수에게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유인구에 속지 않은 푸홀스가 볼넷으로 출루합니다. 1사 1루에서 
글래빈에게 강한 4번타자 엔카나시온입니다. 타구가 텍사스 안타가 될 듯한 
공인데 벨트란이 전력질주하여 잡아낸 다음 1루에 재빨리 송구합니다. 푸홀스가 
아웃. 벨트란의 어시스트가 기록됩니다. 푸홀스가 꼭 잘못했다고 보기도 어려운 
것이 만약 이 공이 원바운드이고 푸홀스가 지금 리드한 만큼 가 있지 않았다면 
2루에서 아웃이 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벨트란의 수비 범위가 
워낙 넓고, 강한 송구를 했던 것이 이런 병살을 만들어 낸 것인데 오늘 
세인트루이스는 땅볼이 아닌 병살을 두 번이나 당하네요. 글래빈의 투구 수는 
아직도 불과 42개이고 4이닝을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막았는데 수비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벨트란의 호수비는 글래빈에게 포스트시즌 최다 
이닝 투구 기록까지도 안깁니다.

4회말 로두카와 벨트란이 범타로 물러납니다. 제프 위버가 상당한 호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델가도는 어렵습니다. 첫 타석에서 8구만에 땅볼. 두 번째 
타석에는 7구만에 볼넷으로 출루합니다. 오늘 위버를 가장 괴롭히는 
선수입니다. 2사 1루입니다. 위버의 투구 수가 60개를 넘기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라이트가 내야 플라이로 아웃. 위버의 코너웍이 잘 먹히고 있지만 
메츠 선수들이 다소 인내력을 보여줍니다. 무실점, 1안타 1볼넷인데 투구 수가 
62개입니다. 글래빈보다 20개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크게 많은 투구 
수라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5회초 선두 스캇 롤렌이 오늘의 거미손 데이비드 라이트에게 가는 내야 
플라이입니다. 짐 에드몬즈가 투수 옆을 스치는 안타를 기록합니다. 아까 
직선타로 라이트에게 걸린 벨리아드. 타격 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좌중간에 
빠질 듯한 타구를 날렸는데 엔디 차베즈가 다이빙으로 잡아냅니다. 정말 멋진 
수비입니다. 플로이드가 좋은 수비수이긴 해도 아킬레스 건이 아파서 그렇게 
잡아내긴 힘들었을텐데 대신 들어간 차베즈가 아주 멋진 다이빙 캐치로 1실점을 
막아냅니다. 
포수 몰리나를 볼넷으로 걸르고 투수 위버에게 삼진을 뽑아냅니다. 투구 수 
62개, 이닝 3안타 2볼넷 무실점입니다. 뜻밖의 팽팽한 투수전인데 글래빈은 수비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적어도 네 개의 멋진 수비가 있었습니다. (라이트 2, 
벨트란, 차베즈) 팽팽한 투수전인데 5회말 부터는 분위기가 좀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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