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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6년 10월 11일 수요일 오전 10시 48분 43초
제 목(Title): Re: ALCS Game 1


네이트 로버트슨은 영 미덥지가 않습니다. 5-0으로 앞서 있는 4회말 선두 
프랭크 토머스에게 5구만에 볼넷을 줍니다. 이건 작전도 아니고 흔들리는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컨트롤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제이 페이튼에게 6구만에 
2루타. 무사 2, 3루의 위기를 맞습니다. 4이닝 가운데 1, 3, 4회에 두 명씩의 
주자를 내보냈습니다. 2회에는 한 명.

그런데 로버트슨은 약간 박찬호 스타일 같기도 합니다. 배짱으로 던져도 좋을 
때 위기를 자초하고, 그 다음에 어렵게 수습합니다. 간판타자 에릭 샤베즈를 
삼진으로 잡습니다. 사실 샤베즈는 최고의 3루수이고, 오클랜드의 간판 
타자인데 올 시즌 너무 부진합니다. 타율이 .241이 뭡니까? 올 시즌 샤베즈가 
MVP감이라고 찍었던 전문가들도 많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스위셔도 6구만에 삼진으로 잡습니다. 스쿠타로에게도 좀 어렵게 
승부하다가 풀카운트에 삼진. 이거 참... 무사 2, 3루에서 삼진 세 개로 위기를 
넘깁니다. 투구 수가 71개가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이번 이닝에 28개를 
던졌다는 것입니다. 

로버트슨은 4이닝동안 5안타 2볼넷으로 일곱 명을 출루시키고도 무실점하는 
신기한 박찬호식 투구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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