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towndrum (洞 里 鼓) 날 짜 (Date): 2006년 7월 1일 토요일 오후 03시 17분 50초 제 목(Title): Re: 독일대 아르헨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오르길 바랬는데 떨어져서 안타깝습니다. 후반 25분 경인가에 아르헨티나 감독이 리켈메를 캄비아소로 교체하는 걸 보면서 아직 골을 넣을 수 있는 시간 여유가 있는데 골게터를 빼다니 이거 왜 재미없게 게임을 끌고가나 싶더군요. 그런데 연장전도 비기고 승부차기가 되면서 리켈메를 뺀 것이 오히려 잘 된 일인지도 모른다는 간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UEFA컵 사강전에서 리켈메가 페널티킥 실축을 하고 셔츠를 뒤집어쓰던 모습이 떠오르며 아르헨티나 감독의 선택이 여기까지 내다본 것일지도 모른다며 손에 땀을 쥐며 승부차기를 봤습니다. 그런데, 아르헨티나 두 번째 키커인 아얄라의 약간 굳은 표정이 불안불안하더니 어이없이 약한 킥으로 골키퍼에게 거저 안겨주다시피 굴리고, 네 번째 키커인 캄비아소마저 레만의 선방에 막히며 게임셋... 결과가 이렇게 되다보니, 리켈메가 부진하다고 판단했으면 오동코어처럼 빠른 발을 갖고있는 공격수로 길기만 한 독일 수비진을 휘청거리게 했으면 아마 한 골 정도 뽑을 기회를 충분히 갖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