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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 Rolleian)
날 짜 (Date): 2006년 6월 29일 목요일 오후 04시 43분 53초
제 목(Title): Re: 무식한 공돌이들의 무식한 글읽기


>>전 설마 그렇게 말했을라구 하는 생각이 앞서서 그런지 그렇게 안 보이네요.
>
>이렇게 말씀하신 것도 사강님의 자의적인 판단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의적인 판단'이라고 하신 것은 제 판단에 대해 뭔가 
>반박할 근거를 제시하기는 뭣하지만 아무튼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겠지요?
>암튼 저는 기영도씨의 원글의 수준(횡설수설 조)을 보고 그렇게 판단한 겁니다.


기씨는 그 글에서 농구, 핸드볼, 복싱, 체조,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리듬체조 
같은 것들을 2류라고 명시한 적 없습니다.
한 적이 없는 걸 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하는 게 자의적이지, 한 적이 없는 걸 
안 한 걸로 보는 게 어떻게 자의적이지요?


>아하, 그러니까 별로 철저하지 못한 오류 투성이의 국어 교육을 
>'정상적'이라고 >하신 거네요.
>
>음... 그건 아니고, '사회생활하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의 일반적인 교육'을 
>말한 겁니다. 고등학교 국어 수준이랄까.


그러니깐 고등학교 국어 수준의 교육을 받았다면 누구나 기영도의 말은 축구가 
경기 내용에 심판이 관여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2류라고 한 것이라고 
생각할 거라는 말씀인데, 전혀 수긍할 수 없을 뿐이네요.


>>훗~ 역시 사강이 사는 사회는 보통 사회가 아니로군요.
>
>네. 제가 보기에는 확실히 그렇습니다.
>(당연히 이 또한 저의 자의적인 판단입니다.)


그렇다면야 저로선 그러는 님께 놀고 계시다는 말씀을 드릴 수 밖에 없네요.


>>글을 실린 곳에 따라서 다른 수준으로 해석해야 하는 거로군요.
>
>당연하죠.
>글이란 게 그 글을 읽을 사람을 대상으로 쓰는 거니까요.
>글의 수준은 그 대상에 따라가는 게 맞죠.
>예를 들어 초등학생용 잡지에 실린 글을 뭔가 심오한 뜻이나 미묘한 함정이 
>있을 것으로 보고 단어 하나하나 주의깊게 해석하는 일은 잘 해야 시간낭비죠.
>스포츠 신문에 실린 원글을 사강님처럼 주의깊게 해석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만일 그래야 하는 글을 실은 거면 잘못한 거죠.


스포츠지의 대상은 특정 계층에 한정되는 것 아닙니다.
그리고 그의 글이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건 저 역시 이미 인정한 사실입니다.
그렇게 글을 허접하게 쓴 것을 비난하는 거라면 모를까, 그 글이 스포츠지에 
실린 것이라는 이유로 그 글의 수준을 멋대로 정하고 멋대로 해석하는 건 옳지 
않아 보일 뿐입니다.


>글쎄요, 전 학술지 따위의 것에 별 권위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학술지든 스포츠지든 글은 글 그 자체를 갖고 판단할 뿐.
>
>권위라뇨.^^
>다만 적어도 횡설수설 쓰레기 글은 웬만해서는 실리지 않는다고 가정할 수 
>있고, 학술 분야에 따라 문장을 주의깊게 해석할 필요가 있는 매체일 뿐이죠.


학술지가 아니라 스포츠지이니까 엄밀하게 잘 다듬어지지 않은 글도 실릴 수 
있는 겁니다.
그렇게 잘 다듬어지지 않은 글이라고 해서, 지면의 수준을 미리 재단하고는, 
무조건 횡설수설하는 쓰레기 글이라고 쉽게 단정할 수 있다는 게 우스워 보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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