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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 Rolleian)
날 짜 (Date): 2006년 6월 28일 수요일 오후 12시 41분 26초
제 목(Title): 축구는 왜 2류 종목인가


http://club.hankooki.com/digital_special/specialist/special_view.php?idx=330&category_main=기영노

Title : 축구는 왜 2류 종목인가   

스포츠는 크게 심판이 경기내용이나 결과에 관여 할 수 있는 종목과 거의 할 수 
없는 종목으로 나뉘어 진다. 

심판이 경기 내용이나 결과에 관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종목이 축구와 농구 
핸드볼 등이다. 복싱이나 체조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리듬체조 등은 심판이 
직접 점수를 매기는 종목이니까 말할 것도 없고..... 

그러나 육상과 수영은 심판이 경기 내용이나 결과에 거의 관여하지 못한다. 
그래서 육상과 수영을 세계스포츠 계에서는 기초종목 또는 기본 종목이라며 1류 
종목으로 처 준다. 

만약 우리나라에 세계적인 스프린터가 있었다고 치자, 그 선수가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 100m 결승 라인에 섰을 때 이를 지켜보는 사람 가운데 “혹시 
심판이 편파 판정을 하지 않을까”며 걱정을 하는 사람을 아무도 없을 것이다. 

육상 심판은 출발 총성을 울리는 스타터와 선수가 1m22cm의 자기가 달릴 라인을 
벗어나는 가를 보는 라인 심 그리고 부정출발을 감시하는 스타트심 등으로 
나뉘어 지는데 모두 과학적인 판단을 한다. 예를 들어 선수가 스타터가 총을 쏜 
지 0.1초 이내에 출발하면 자동적으로 부정출발이다. 인간의 능력으로 이 같이 
빨리 출발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는 컴퓨터가 판단을 한다. 심판이 
경기력에 관여를 할 틈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축구의 경우 두 팀이 엄청난 전력의 차이가 나지 않는 한 심판의 판정에 
의해 승패가 갈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번 2006독일월드컵 스위스와 대한민국의 G조 3차전 경기. 
대한민국 국민들은 스위스가 제프 블레터 국제축구연맹 즉 FIFA 회장이 속한 
국가이고, 실제로 스위스와 싸운 프랑스와 토고가 불이익을 당했었기 때문에 
조금은 걱정스런 마음으로 이 경기를 지켜보고 응원을 했다. 

프랑스의 도메네크 감독은 대한민국과 스위스가 경기를 갖기 전에 이미 "G조 
1차전 프랑스 대 스위스전의 경우 페널티지역 안에서 스위스 수비수 파트리크 
뮐러(30.리옹)의 손에 공이 맞아 핸들링반칙이 선언돼야 했었고, 2차전에서는 
뮐러가 토고 공격수 아데바요르를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밀어 넘어뜨렸는데도 두 
번 모두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았다"며 심판들이 스위스의 편을 들고 있다고 
지적을 한 바 있다. 

대한민국이 후반 32분 경 스위스 알렉산더 프라이 선수의 오프사이드 반칙을 
불지 않아 추가골을 허용한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다고 오프사이드가 아니다, 최종적으로 주심이 오프사이드 휘슬을 불어야 
한다) 앞서 스위스의 핸들링 상황에서는 주심이 휘슬을 불지 않았다. 전반 12분 
센데로스, 43분 뮐러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볼이 손에 맞는 장면이 있었다. 한 
번은 팔이 가슴에 붙어 있었기 때문에 아니라고 하더라도, 또 한번은 명백한 
핸들링 반칙 이었다. 만약 주심이 공정하게 핸들링 반칙을 불어 주었다면 경기 
결과는 달라질 가능성이 높았다. 대한민국 축구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이후 지난 4년 동안 온 국민의 성원을 받으며 비싼 몸값의 외국감독까지 
데려오는 등의 총력전을 폈지만 심판의 애매한 판정 하나에 물거품이 되어야 
했다. 

물론 2002한일월드컵 때 미국, 이탈리아전의 페널티킥(이을룡 안정환이 두번 다 
실축 했지만), 스페인과 8강전 연장전 때 스페인이 터트린 골든골 무효 등의 
혜택(?)을 입었지만, 이번에 당한 불이익이 그 당시의 혜택에 대한 응보라면 
축구라는 종목의 승패가 경기력외의 요소에의 해서 판가름 난다는 자체가 
너무나 서글프다. 

축구나 야구 등 심판들이 있는 종목들은 그래서 “심판도 인간이다” “오심도 
축구(또는 야구 농구 등 등)의 일부다”라며 탈출구를 마련해 놓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축구라는 2류 종목에 또 다시 2010년 
남아프리카 월드컵 본선진출에 목을 메어야하고, 설사 진출 했다고 하더라도 
심판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장난(?)에 놀아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어리석고, 순진한 4800만 국민이 불쌍하기까지 하다. 

 
 기영노의 '스포츠 해설'
스포츠 평론가
現 KBS라디오 스포츠 해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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